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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금강저

by 정암 201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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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저

금강저

고대 인도에서 제석천이 금강저를 가지고 아수라를 쳐부수었다는데서 유래된 불구(佛具).
천둥신 인드라나 집금강신(執金剛神)도 금강저를 무기로 쓰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인도의 여의봉인 셈이다.

금강저는 무엇이든 파괴할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금강저가 망상의 악마를 물리칠수 있다고 한다.
밀교에서 주로 신봉된다. 밀교만다라에는 금강부의 여러 존상(尊像)들이 모두 금강저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중탱화에서도 동진보살(童眞菩薩)이 금강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재료는 금 은 구리 철 돌 목재 인골(人骨)등 다양한 재료가 쓰였다. 손잡이 양쪽에 뾰족한 끝이 하나인 것은 독고(獨?)라 불렀다.
둘이나 셋이거나 넷이면 2고저(?杵), 3고저, 4고저라고 한다. 5고저, 9고저까지 있다.

또 불꽃모양을 조각하면 보저(寶杵)라고 한다. 탑을 조각하면 탑저(塔杵)라고 불렀다.
고려시대 금강저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청동오고금강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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