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천문

by 정암 2011. 2. 14.
반응형

비천문

 비천(飛天)은 천의(天衣)를 걸치고 하늘을 나는 천인(天人)을 이른다.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문양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발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지역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리스 로마에서는 날개달린 비천이 등장한다. 

  동양에서는 날개가 없는 비천이 창조되었다. 발생지는 인도로 알려지고 있다.
서방의 비천이 주로 나체 중심인데 비해 동양에서는 장식적인 천의에 관심을 두었다. 이러한 비천은 범어로 아프사라라고 했다.

 비천은 허공을 날아다니며 악기를 연주한다. 하늘꽃이 휘날리고 항상 즐거우나 그 즐거움이 다하면 허무가 온다고 했다. 불교적 사유방식이다. 바미안 석굴의 비천문, 육조시대 화상석각의 비천문, 돈황석굴의 비천문 등이 유명하다. 이러한 비천문은 그대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범종의 비천문으로 아직도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0) 2011.02.16
발심  (0) 2011.02.16
비파사나  (2) 2011.02.14
변성대왕  (0) 2011.02.14
백고좌  (0) 2011.02.14
바미안석굴  (0) 2011.02.14
번(幡)  (0) 2011.02.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