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寺刹)

by 정암 2011. 3. 28.
반응형

사찰

 사찰은 불교 교단을 구성하는 비구(남자승려),비구니(여자승려),우바새(남자신도),우바이(여자신도)의 사부대중이 모여 사는 곳이며 어원은 상가람마이다.  중국인들은 이 상가람마를 승가람마(僧伽藍摩)로 표기하였고 그것을 줄여 가람(伽藍)이라고 부르게되었다.

 불교교단의 최초의 사찰은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이 불교교단에 기증한 죽림원(죽림동산)이란 원림에(이때 까지는 이 원림안에 있는 나무 밑이나 자연 석굴에서 승려들이 거주하였다.) 한부호가 비나 이슬을 피할 수 있도록 60채의 오두막을 지어 기증하게 됨에 따라 불교 최초의 사찰인 죽림정사가 생겨나게 되었고 이 얼마 뒤 깊은 신심을 가진 수닷타 장자가 기타 태자가 소유하고 있던 동산을 구입해 부처님 당시의 최대 사찰인 기원정사(기수급고독원)를 건립하게 되었다.

 사찰은 그 규모에 따라 총림. 사, 암으로 구분할 수있는데 그 사찰의 규모와 오랜 전통에 따라 소임을 맞고 수행하는 기구와 조직이 성립되고 있다. 현재의 기구 조직구성을 보면 종단이나 총림설치법에 의하여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종단 전체나 총림,단위 사찰에 최고의 어른을 상징적으로 모시고 그 예하에 소임을 가진 스님이 직무를 맡고 있는 형식을 취하며 종단의 경우에는 종정 스님이 최고의 어른으로 계시면서 총무원장 스님이 모든 종단업무를 집행하며, 절에서는 조실 또는 방장스님을 그 절의 최고 어른으로 모시면서 주지스님이 절의 모든 업무를 집행하고있다. 이때 총림의 경우 방장스님, 선원의 경우 조실스님을 최고 어른으로 모시고 행정상의 대표로 주지스님,그 소임의 구분에 따라 총무,재무,규정,포교,교무 등의 소임이 있으며 총무,교무,재무스님을 삼직스님이라한다. 또 선원에는 선원장스님 아래로 한주,유나,선덕,입승,청중 등이 있고 율원,염불원에는 원장스님 아래로 원감,입승이 있으며 강원(승가대학)에는 학장스님 아래로 강주,학감,중강,입승(학인) 등이 있다. 이때 말사 성격의 단위사찰에서는 주지스님이 삼직 등 모든 종무를 집행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글 : 가람(伽藍) 삼보 사찰(三寶寺刹)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승응신(勝應身)  (0) 2011.03.30
사방승물(四方僧物)  (0) 2011.03.30
삼력(三力)  (0) 2011.03.29
사위성(舍衛城)  (0) 2011.03.28
사영아변아귀  (0) 2011.03.28
사문유관  (0) 2011.03.28
삼륜(三輪)  (0) 2011.03.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