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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의일발(三衣一鉢)

by 정암 201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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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의일발(三衣一鉢)

수행하는 스님들의 의식주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소유물을 부처님 당시에는 삼의일발(三衣一鉢)로 표현하였다.

삼의일발이란 세가지 옷과 발우(음식 담는 그릇) 하나이니 겉옷, 중간옷, 속옷의 세 가지면 의(衣) 생활이 만족되고 발우 하나면 식(食) 생활이 충분하며, 주(住) 생활은 나무 밑이나 바위 위면 되니 따로 필요 없다 한 것이다.

그 뒤 여러 사람이 모여 대중을 이루게 됨에, 여기에 약간의 필수품이 첨가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어서도 불법을 전할 때에 깨달은 바 마음으로써 전하지만, 그 표시로써 전법게(傳法偈...법을 전하는 게송 법구)와 더불어 의발(衣鉢)을 전수하는 것으로써 신물(信物)을 삼아 왔으니 스님들에게 의발(衣鉢)은 가장 중요한 소유물이 되는 것이다.

스님들의 옷을 인도에서는 가사(袈裟 Kasaya)로 통칭하고 있으나 중국에 와서 도복(道服)이라 흔히 부르고 있다.

가사란 범어(인도 고대어)로 ‘가사야’를 음역한 것이고 적색(赤色). 부정색(不正色). 염색(染色)이라 번역한다. 가사는 부처님께서 입으시는 옷인데 뒤에는 스님들이 입는 법의 세 가지를 말하게 되었다.

삼의(三衣)란 상의(上衣-승가리). 중의(中衣-울다라승). 하의(下衣-안타회) 세 가지인데, 그 중에서 상의인 승가리를 법의(法衣)라 하여 가사의 대표로 삼는 것이다.

관련글 : 가사(袈裟)   의발 (衣鉢)   발우(鉢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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