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부경(十二部經)
석가모니의 교설을 그 성질과 형식에 따라 구분하여 12부로 분류하여 놓은 불교 경전.
십이분경(十二分經)․십이분교(十二分敎)․십이분성교(十二分聖敎)라고도 한다.
① 수다라(修多羅) : 경(經)․계경(契經)․법본(法本)이라고 번역하는 산문체의 경전.
② 기야(祇夜) : 중송(重頌)․응송(應頌) 등으로 번역하는, 산문체의 경문 뒤에 그 내용을 운문(韻文)으로 노래한 경전.
③ 화가라나(和伽羅那) : 수기(授記)라고 번역한다. 경의 말뜻을 문답 형식으로 해석하고, 또 제자들의 다음 세상에서 날 곳을 예언한 것.
④ 가타(伽陀) : 풍송(諷頌)․고기송(孤起頌)이라 번역하는, 4언․5언․7언의 운문으로 구성된 것.
⑤ 우타나(優陀那) : 무문자설(無問自說)이라 번역하는 것으로,《아미타경(阿彌陀經)》등과 같이 남이 묻지 않는데도 석가모니가 스스로 이야기한 말.
⑥ 니타나(尼陀那): 연기(緣起)․인연(因綠)이라 번역되는, 경 중에서 석가를 만나 法을 들은 인연 등을 설한 것.
⑦ 아파타나(阿波陀那): 비유(譬喩)라고 번역하며, 경전 중에서 비유로써 은밀한 교리를 명백하게 풀이한 부분.
⑧ 이제왈다가(伊帝曰多伽): 본사(本事)라 번역하는 것으로, 석가나 제자들의 지난 세상에서의 인연을 말한 부분.
⑨ 사타가(闍陀伽) : 본생(本生)이라 번역하는 것으로, 석가 자신의 지난 생에서의 보살행(菩薩行)을 말한 부분.
⑩ 비불략(毘佛略) : 방광(方廣)․방등(方等)이라 번역하는, 광대한 진리를 말한 부분.
⑪ 아부타달마(阿浮陀達摩) : 미증유(未曾有)․희유법(希有法)이라 번역하며, 석가가 보인 여러 가지 신통력(神通力)을 말한 부분.
⑫ 우바제사(優波提舍) : 논의(論議)라 번역하는, 교법(敎法)의 이치를 논하고 문답한 경문 등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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