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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自恣 Pravarana)

by 정암 201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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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自恣 Pravarana)

하안거가 끝나는 날 승단이 한자리에 모여 삼 개월 간의 안거 기간 동안의 수행을 점검하고 각각 자신이 타인들에게 비난받을 만한 행 위가 있었는지를 물은 뒤 잘못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행사

불교에서 승려들이 서로의 허물을 지적해주는 수행의식. 하안거(夏安居)가 끝나는 7월 15일에 행한다. 자자(自恣)를 하려면 먼저 자신의 허물과 실수를 지적해 달라고 동료스님에게 청한다. 지적이 있으면 과오에 대해 사과하거나 반성을 한다. 없으면 가만히 앉아 있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칫 나태하기 쉬운 수행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 자자를 끝낸 스님은 청정하다. 이런 스님에게 공양을 올리면 더욱 큰 공덕을 얻는다고 한다. 마침 자자일(自恣日)인 7월 보름이 유명한 우란분절(盂蘭盆節)이다. 우란분절과 자자의식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자자를 하는 날을 자자일이라고 하는데 구율(舊律)과 신율(新律)이 서로 다르다. 구율인 <사분율(四分律>)과 <오분율(五分律)>에서는 7월 15일이다. 그리고 신율인 <십송율(十誦律)>과 <근본설일체유부율(根本說一切有部律)>에서는 8월 15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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