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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4

양기종 양기종 양기종과 황룡종은 선종 5가중 임제종에서 갈래쳐 나왔다. 양기종은 임제 제7조인 석상자명(石霜慈明)의 문하 양기방회(楊岐方會)가 문을 연 종파다. 이 문하에서 3대 원오극근(?悟克勤)이 불교 베스트셀러인 ‘벽암록(碧巖錄)’을 썼다. 또 묵조선(?照禪)과 더불어 양대산맥을 이루는 간화선(看話禪)의 제창자도 이 문하의 대혜종고(大慧宗?)선사다. 관련글 : 벽암록(碧巖錄) 묵조선 간화선 임제종(臨濟宗) 2011. 4. 10.
화두 공안과 화두 공안과 화두는 같은 의미로 쓰인다. 공안은 수행자의 깨우침을 유발하여 공안을 해결하여 단도직입적으로 진리를 깨우치기 위한 하나의 문제이다. 공안은 언어의 논리로 이해되지 않는다. 몇 마디 말에 진리의 핵심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공안을 사용하여 수행하는 참선의 방법을 간화선 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설법하실 때에 꽃 한송이를 들어 대중에 보일 때 가섭존자가 미소로서 대답함으로써 후일 거염화의 화두로 불리우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선가에서 종장(宗匠)이나 조실스님이 수행자들에게 풀어보라고 제시하는 일단의 과제, 숙제, 혹은 뚫어야할 관문, 해결해야할 관건이 화두이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깨달았다’ ‘부처가 되었다’고 칭한다. 화두를 참구하는 방법은 언어적 논리적 분석, 혹은 학문적.. 2011. 3. 1.
묵조선 묵조선은 간화선(看話禪)과 대립되는 불교 참선법의 하나다. 간화선이 화두를 가지고 참선하는 반면 묵조선(?照禪)은 묵묵히 앉아서 모든 생각을 끊고 참선하는 선법이다. 그러면 밝은 지혜와 본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번뇌망상을 털어 내어 신령한 인간본성을 찾자는 선법인 셈이다. 이 선법은 중국 조동종(曹洞宗)의 천동굉지(天童宏智)가 주창했다. 원래부터 묵조선의 명칭이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간화선의 대혜종고(大慧宗?)가 묵조선을 공격할 때 묵조사선(?照邪禪)이라고 통박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천동굉지의 선법이 묵념부동(?念不動)에만 그쳐 활발한 선기(禪機)를 잃고 있다’고 못밖았다. 아울러 간화선을 ‘공안에 구애받아 맹봉난할(盲棒亂喝)을 휘둘러 득의만면하는 선법’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 2011. 2. 26.
간화선 간화선 간화선은 화두(話頭)를 들고 수행하는 참선법이다. 여기서 간(看)은 본다는 것이요, 화(話)는 공안(公案)이다. 고로 공안을 보고 참선하는 수행법인 셈이다. 간화선은 중국의 임제종(臨濟宗)에서 발원되었다. 특히 대혜종고(大慧宗?)선사에 의해 크게 일어 났다. 그는 조동종(曹洞宗)의 묵조선(?照禪)을 맹렬히 비판하고 간화선의 활구참구(活句參究)를 강조했다. 그는 조주(趙州)의 무자화두(無字話頭)를 가지고 간화선을 가르쳤다. 한국에선 보조지눌(普照知訥)이 대혜종고(大慧宗?)의 간화선을 받아 들였다. 특히 그는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을 통해 간화선 사상을 전파했다. 지눌은 사교입선(捨敎入禪)을 주장하며 조주의 구자무불성(狗子無佛性) 화두를 중시했다. 그는 말가운데 말이 없으면 활구(活句)요, 말가운데 ..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