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조3

단하천연(丹霞天然,739-824) 단하천연(丹霞天然,739-824) 당대 (唐代) 스님, 석두희천(石頭希天)의 법사(法嗣). 그는 장안(長安)에 관리가 되려고 갔다가 한 선승을 만나 마조(馬祖)에게 찾아가서 승려가 되다. 그 후 석두의 법을 잇다. 그가 낙양(洛陽)의 혜림사에 머물 때 추운 겨울날 법당의 목불(木佛)을 꺼내 불을 지폈다.(단하소불 丹霞燒佛) 그 때 원주(院主)왈, ‘그럴 수가 있느냐?’하니 사(師)가 ‘나는 부처님을 태워서 사리(舍利)를 얻으려고 하오’ 원주,‘목불인데 어찌 사리가 있겠는가?’ 師왈,‘사리가 안나올 바에야 나무토막이지 무슨 부처이겠는가?’하다. 말년(末年)에 그는 등주(鄧州) 단하산(丹霞山)에 살다가 86세에 門人들에게 목욕하게 하고 갓쓰고 지팡이를 들고 나앉으며,‘ 자 나는 간다. 신을 신켜다오’하고 신.. 2011. 11. 20.
남천보원(南泉普願,748-834) 남천보원(南泉普願,748-834) 당대 남악하, 정주(하남성) 신정사람 성은 왕씨. 지덕2년(757) 대외산 대혜에게 출가하고, 대력12년(777,30세) 숭악에 가서 수구하다. 처음에 성상, 삼론 등을 공부하다가 현기는 경론의 밖에 있다는 의지를 생각하고, 마조문하에 참예하여 법을 잇다. 정원11년(795) 지양(안휘성)의 남천산에 선원을 짓고 스스로 ‘왕로사’라 칭하며 30년간 하산하지 않고 논밭을 일구며 주하니 학인이 항상 모여 성황을 이루다. 태화초년에 前太守 육긍의 귀의를 받고, 문하에 조주종심, 장사경잠, 자호이종 등의 뛰어난 제자를 두다. 태화8년 12월 87세로 시적. 사는 특히 학인을 접화하는 방편어가 뛰어나 ‘남천참묘, 남천수고牛, 남천목단’등의 공안이 있다.(송고승전11, 조당집16,.. 2011. 10. 27.
아호대의 (735-818) 아호대의 (735-818) 남악하 3세. 마조의 법을 이었다. 형주(衡州)수 강(須江)에서 출생. 속성은 서(徐)씨다. 당나라 현종 친림하 제법사와의 문답일단. 법사 묻기를, "어떠한 것이 선(禪)입니까?" 사(師)가 손가락으로 허공에 점을 치니, 법사 알아듣지 못하니, 현종"법사는 그 허구 많은 경을 강하면서 다만 이 일점도 모르시오?" 사 이어 현종에게 말하기를 "순종(順宗)이 시리선사에게 묻기를 "대지중생이 어떻게 견성성불 하겠읍니까?"하니 시리 선사는 "불성은 물속에 있는 달그림자와 같아서 볼 수는 있으나 잡을 수 는 없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바와 같이 불성은 봄이 없는 마음으로 가히 보는 것입니다." 현종 "어떠한 것이 불성입니까?" "폐하께서 물으시는 바를 여의지 않았읍니다."하였다. 현종 원.. 2011.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