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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시왕5

오도전륜대왕 오도전륜대왕 명부 시왕의 하나로 법신은 아미타여래로서 왕신으로 명도에 있으면서 죽은 이의 제 3년을 맡은 청부(廳府)의 관왕으로 2관중을 거느리는 옥사(獄司)라 한다. 시왕탱화에서는 오른손에 긴 장건을 세워 들고 왼손으로는 수염을 잡고 있으며 머리에는 털 투구를 메고 목에는 하얀 항건을 쓰고 주홍 가사 위에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좌우에 녹사, 판관, 사자, 귀왕 들이 배열하고 아랫부분에 흑암지옥의 성곽 광경을 그린 모습과 함께 묘사된다 2011. 5. 18.
진광대왕 진광대왕 명부 시왕의 제1왕으로 명도에서 죽은 이의 첫 7일을 보는 청부관왕의 이름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악을 끊고 선을 닦게 한다. 시왕탱화에서는 일월을 상징하는 관을 쓰고 손에 홀을 들고 바르게 앉아있는 모습으로 녹사 ,판관이 시립한 가운데 도산지옥의 무서운 광경의 그림과 함께 묘사된다. 진광대왕의 서류심사 고독과 어둠의 사출산(死出山)을 지나면 진광대왕의 제1법정에 들어서게 된다. 일종의 출입국 사무소라고 생각하면 맞다. 죽은지 7일만에 맞이하는 재판이다. 여기선 여권검사만 한다. 망자의 여권에는 살아 생전의 공덕과 악행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진광대왕은 주로 악행중에서 살생여부를 따진다. 역시 오계(五戒)중에서 불살생계(不殺生戒)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커다란 하자가 없으면 마음을 놓아도 좋다. 2011. 3. 16.
도시대왕 도시대왕 명부 시왕의 하나로 법신은 아촉여래로서 왕신으로 명도에 있으면서 죽은 사람의 일주기를 맡아 영가에게 법화경과 아미타불의 공덕을 설한다고 한다. 시왕탱화에서는 일광, 월광 위에 책을 올린 관을 머리에 쓰고 주홍 대의를 입고 오른손은 수염을 잡으며 왼손에 홀을 잡고 책상앞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아랫부분의 철상지옥의 광경과 함께 묘사된다. 2011. 3. 14.
태산대왕 명부 시왕의 하나로 본래의 법신은 약사여래로서 왕신을 명도에 나타내어 죄인이 태어날 곳을 정해 준다고 한다. 시왕탱화에서는 오른손에 수염을 잡고 왼손에는 홀을 잡고 산수병풍 앞에 바르게 앉아 있는 모습으로 녹사, 판관, 귀왕 등의 옹호와 아랫부분에 대애지옥의 장면과 힘께 묘사된다 2011. 2. 21.
변성대왕 변성대왕 명부 시왕의 하나로 시왕탱화에서는 일광, 월광을 붙인 관을 쓰고 녹의 위에 주홍 대의를 입고 두 손에 홀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으로 아랫부분의 독사 지옥의 광경과 함께 묘사된다. 최후의 심판자, 변성대왕 이제 지루하고 기나긴 명부여행의 마지막에 다다랐다. 49일간의 명부여행은 군대로 말하면 훈련소와 보충대라고 생각하면 딱 정답이다. 불안과 호기심이 중첩되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보자. 황량한 연병장 한쪽에 사창리 다목리 와수리 파포리 등등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표지들이 두억시니처럼 서있던 그 시절이다. 불안과 공포가 오싹오싹하고 다가올 것이다. 판결이 끝나면 중음(中陰)의 신분이 끝난다. 그래서 49일을 만중음(滿中陰)이라고 한다. 드디어 7주간의 훈련병시절이 끝나고 기간병이 되는 것이다. 최종판결.. 201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