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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3

귀명(歸命) / 귀명정례 / 귀명합장 귀명(歸命) 목숨을 바쳐서 마음 속으로부터의 진실을 바치다. 믿고 받들다. 자기 신명을 바쳐서 부처에게 귀취하는 것. 귀의. 귀순. 귀는 귀향의 뜻. 정토종 진서파에서는 이것에 의하여 "도와주소서"라는 청구의 뜻으로 귀명을 해석한다. 귀는 환원의 뜻. 중생의 6근은 일심에서 일어나며, 스스로의 근원을 저버리고 모든 대상(6진)에 사로잡혀 허둥거린다. 이제 모든 가뫈(6정)을 자기 안에 섭수하여 근원인 일심에 환귀한다는 뜻. 정토종 서산파에서는 시방중생의 생사 무상의 목숨을 버리고 무량수불의 열반 상주의 본가로 돌아가는 것을 귀명의 뜻으로 삼고, 10겁의 옛날 우리들을 극락에 왕생하여 버렸으므로, 이 목숨이 곧 무량수라고 이해하는 것을 귀명이라고 한다. 범어(梵語0 ‘Namas’의 역어(譯語). 또는 귀례.. 2011. 10. 30.
마두관음(馬頭觀音 Hayagriva) 마두관음(馬頭觀音 Hayagriva) ⓢ Hayagriva. 6관음의 하나. 하야계리바(何耶?梨婆)라 음역. 무량수(無量壽)의 분노신(忿怒身). 관세음으로써 자성신(自性身)을 삼고, 머리에 말의 머리를 이고 있으므로 마두관음 또는 마두대사(馬頭大士) · 마두명왕(馬頭明王)이라 한다. 말의 머리를 이고 있는 것은 전륜성왕의 보마(寶馬)가 사방으로 내달리면서 위력으로 굴복시키는 것과 같이, 생사의 큰 바다를 건너다니면서 4마(魔)를 항복받는 큰 위신력과 큰 정진력을 나타내는 것. 또는 무명의 무거운 업장을 먹는다는 뜻. 주로 축생들을 교화하여 이롭게 한다고 한다. 2011. 5. 25.
아승기(阿僧祇) 아승기(阿僧祇) 아승기는 불교수리학의 개념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를 지칭한다. 범어 아상가를 음역한 것이다. 풀이하면 10의 56승이라고 한다. 항하사보다 다음으로 큰 수다. 만항하사(萬恒河沙)라고 한다. 이러한 대수(大數)는 여러 설이 있으나 이설이 너무 많으니 가장 쉬운 만진법만 알아 두면 된다. 일 십 백 천 만하다가 만부터는 만배씩 늘어난다. 억(億) 조(兆) 경(京) 해(垓) 자(?) 양(穰) 구(溝) 간(澗) 정(正) 재(載) 극(極)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다음 수인 항하사부터는 불교용어다. 항하사(恒河沙) 아승기(阿僧祇) 나유타(那由他) 불가사의(不可思議) 무량수(無量數)까지다. 거의가 철학적이고 초월적인 언어들이다. 동양인의 상상력과 무한공간이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상상을 .. 201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