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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2

우두종(牛頭宗) 우두종(牛頭宗) 중국 선종 제 4조인 쌍봉도신(雙峰道信)의 제자인 우두법융(牛頭法融)이 개창한 불교종파. 법융은 원래 경전과 사기에 정통한 학인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대반야경(大般若經)’을 읽고는 크게 깨달았다. ‘세상의 유교와 도교는 구경(究竟)의 법이 아니다. 반야의 관법(觀法)만이 세상을 벗어나는 배로다’ 이후 법융은 삼론종의 대가인 대명법사(大明法師)를 찾아가 20년간이나 묵좌하며 수행했다. 그리고 법융은 금릉 우두산(牛頭山) 유서사(幽棲寺)에 들어가 우두종을 창종했다. 우두종의 종지는 법융의 저서 ‘심명(心銘)’에 나온다. 법융은 이것을 한마디로 ‘절관망수(絶觀忘守)’라고 설파했다. 본래 무심(無心)하기에 관(觀)할 마음도 없고 지켜야할 마음도 없다는 이야기다. 관심(觀心)의 법과 수심(守心.. 2011. 5. 26.
무위복승(無爲福勝) 무위복승(無爲福勝) 무위란 '함이 없다'의 의미로 대상에 대한 분별심을 짓지 아니한, 무심(無心)의 행동을 말한다. 즉, 무위복승이란 무위의 복이 수승하다는 뜻이다. 재물의 보시도 중요하지만 깨끗한 마음으로 하는 법의 보시는 형상이 없으므로 오히려 무너지거나 부서지지 않고 영원하다. 재물의 보시가 공덕이 되려면 무위의 마음이어야 한다. 2011.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