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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조선4

굉지정각(宏智正覺,1091-1157) 굉지정각(宏智正覺,1091-1157) 송대 조동종, 습주(隰州 산서성)사람 성은 李씨, 이름은 정각(正覺) 11세에 정명사(淨明寺) 본종(本宗)에게 체발(剃髮)하고 14세에 진주 자운사(晋州 慈雲寺 산서성 임분) 지경(智瓊)에게 수수(受具)하다. 18세에 제방을 유력(遊歷하)다가 단하산(丹霞山 하남성) 자순(子淳)의 법을 받고(1124), 건염 원년(建炎 1127)에 서주 소평사(舒州 泰平寺)에 주하고 강주(江州) 원통(圓通), 장로(長蘆)로 이주하다. 뒤에 천동산(天童山 절강성 영파부근)에 주하며 개법하니(1129) 따르는 제자가 항상 1,200인이 되었으며 이곳에 약 30년 머물면서 가람을 일신하고 학덕을 베푸니 ‘천동중흥의 조(天童中興의 祖)’라 칭하다. 소흥(紹興) 27년 10월 나이 67세로 입.. 2013. 3. 3.
대혜종고(大慧宗杲,1089-1163) 대혜종고(大慧宗杲,1089-1163) 송대 임제종 양기파, 선주(안휘성) 영국현사람, 성은 奚씨 자는 담회 호는 묘희, 운문. 12세에 향교에 들어가 공부하다가 ‘세간공부가 어찌 출세간법 구하는 것만 같겠는가’하고 16세에 동산 혜운원에서 득도하고 자력으로 운문, 목주등의 설화를 숙독하였다. 출가초기에 조동문하에서 선지참구하고 정화원년(1111) 경산의 담당문준(진정극문의 법사)회하에서 공부하고 각범혜홍(1071-1128), 장상영 등을 배알하다. 담당의 유탁으로 환오극근에게 나아가 증오하다. 승상 여순도의 주청으로 ‘불일대사’의 호를 받고, 원오가 촉땅으로 돌아간 후 金과의 전란을 피하여 해혼(강서성)의 운문암에 이주하다. 사는 특히 조동의 묵조선에 대하여 ‘공안선’을 고취하며 경산의 능인선원에서 교화.. 2012. 3. 11.
양기종 양기종 양기종과 황룡종은 선종 5가중 임제종에서 갈래쳐 나왔다. 양기종은 임제 제7조인 석상자명(石霜慈明)의 문하 양기방회(楊岐方會)가 문을 연 종파다. 이 문하에서 3대 원오극근(?悟克勤)이 불교 베스트셀러인 ‘벽암록(碧巖錄)’을 썼다. 또 묵조선(?照禪)과 더불어 양대산맥을 이루는 간화선(看話禪)의 제창자도 이 문하의 대혜종고(大慧宗?)선사다. 관련글 : 벽암록(碧巖錄) 묵조선 간화선 임제종(臨濟宗) 2011. 4. 10.
묵조선 묵조선은 간화선(看話禪)과 대립되는 불교 참선법의 하나다. 간화선이 화두를 가지고 참선하는 반면 묵조선(?照禪)은 묵묵히 앉아서 모든 생각을 끊고 참선하는 선법이다. 그러면 밝은 지혜와 본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번뇌망상을 털어 내어 신령한 인간본성을 찾자는 선법인 셈이다. 이 선법은 중국 조동종(曹洞宗)의 천동굉지(天童宏智)가 주창했다. 원래부터 묵조선의 명칭이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간화선의 대혜종고(大慧宗?)가 묵조선을 공격할 때 묵조사선(?照邪禪)이라고 통박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천동굉지의 선법이 묵념부동(?念不動)에만 그쳐 활발한 선기(禪機)를 잃고 있다’고 못밖았다. 아울러 간화선을 ‘공안에 구애받아 맹봉난할(盲棒亂喝)을 휘둘러 득의만면하는 선법’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 2011.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