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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청규4

주지 주지 절집의 최고 책임자를 이르는 말이다. 대개 당나라 초기 선종이 형성되어 가는 중에 생긴 소임이다. 백장청규(百丈淸規)가 생기고 선승(禪僧)이 늘어나면서 절집을 관리감독할 필요가 생겼다. 말하자면 사찰의 시스템을 제어할수 있는 리더가 주지인 셈이다. 주지란 말도 절집에 머물러서 계율을 지키는 사람이란 의미다. 불교역사의 과정중에 절은 혁명과 반란을 꿈꾸던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던 산중의 저자거리같은 곳이었다. 그러자면 누군가 교통정리할 존재가 요구되었던 것이다. 바로 그 어른이 주지다. 조실(祖室): 절집의 최고 어른을 지칭하는 말이다. 사찰의 정신적 지도자로 대개 큰 스님을 이른다. 방장(方丈): 총림의 조실스님을 이르는 말이다. 사방 1장(丈)의 방에 있다고 해서 방장이다. 2012. 3. 12.
일일불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일일불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모든 타락과 실패는 게으름에서 나오는 것이니, 참된 나를 알고 진리를 깨우치려면 고행을 참고 견뎌야 한다는 뜻. 백장청규에 나오는 말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백장선사'는 스님들에게 "일하는 것이 곧 수행(修行)이며 도(道)를 깨달는 것이다. 일하지 않으면 먹지 말라"고 가르쳤다. 노령의 몸인데도 매일 일 하시는 모습이 안스러워 호미와 괭이 삽등을 감추었더니 스님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으셔서 다시 농기구를 내 드렸다는 일화가 있다. 2011. 6. 25.
십국두수 (十局頭首) 십국두수 (十局頭首) 십국(十局)은 바로 백장 청규(百丈淸規) 가운데 양서요(兩序要). 그를 말한다. 즉 동․서 양당(兩堂)의 수좌(首座)․서기(書記)․장주(藏主)․지객(知客)․도관(都管)․감사(監寺)․부사(副寺)․유나(維那)․전좌(冶座)를 가리킨다. 관련글 백장(百丈 720~814) 지객 (知客) 2010. 9. 20.
백장(百丈 720~814) 백장(百丈 720~814) 복건성 장락현 사람. 姓은 왕씨. 백장은 호. 이름은 회해, 20세에 서산혜조에게 나아가 락발하고 남악의 법조율사에게 구계를 받다. 뒤에 마조를 참알. 그의 인가를 받고 홍주 신오계의 대웅산에 가람을 세워 그 곳에 주하면서 크게 종풍을 선양하니 납자들이 사방에서 모여들어 마침내 그 절을 백장산대지수성선사라하고 사를 백장선사라 하였다. 당 원화 구9814)년 1월 17일에 나이 95세로 입적함. 장경 원(821)년 대지선사의 시호를 내려주다. 저서에 「백장청規」일권, 「어록」일권, 「광록」일권 등이 전한다. [전등록 제6․송고승전 제10․전법정종기 제7] 관련글 : 마조도일(馬祖道一 709~788) 2010.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