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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회해2

용상방(龍象榜) 용상방(龍象榜) 사찰에서 결제(結制)나 불사(佛事)가 있을 때 각자의 소임을 정하여 붙이는 방(榜)이다. 대개 모든 사람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놓는다. 이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각자의 맡은 바 책임에 충실을 기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당나라의 백장회해(百丈懷海)가 처음으로 이 제도를 실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종(禪宗)의 전래와 함께 이 방이 채택되었다. 용상방의 각 소임을 정할 때에는 대중들 가운데 인품을 갖춘 적절한 인물을 선정하여 적재적소에 기용하도록 되어 있다. 초기의 용상방에는 대체로 23개의 직명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일상적인 절의 업무를 보기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소임을 만들어 냈다. 여기서 말하는 23개 소임도 절의 크고 작음에 따라 모두 달랐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 2012. 1. 10.
마조도일(馬祖道一 709~788) 마조도일(馬祖道一 709~788) 사천성 성도부 십방 사람. 姓은 馬氏. 이름은 道一. 字는 江西. 馬祖는 號. 남악회양(南嶽懷讓)의 제자. 어려서 자주의 당화상에게 낙발하고 투주의 원율사에게 나아가 구계를 받다. 뒤에 남악(南嶽)을 만나 서래밀지(西來密旨)를 오득(悟得)하고 이로부터 두각을 드러내 강서 마조산에 법당을 건립하고 성대히 종풍을 선양하여 당시 사람들이 강서의 마조와 호남의 석두를 병칭하여 선계의 쌍벽이라 불렀다. 당 대력년중(766~778)에 남강의 공공산과 강서성 남창부 개원사에서 교화를 펴니 그의 법을 받은 제자가 139명이나 되었다. 그 중 백장회해(百丈懷海)․서당지장(西堂智藏)․남천보원(南泉普願)․대매법상(大梅法常) 등이 특히 뛰어났다. 당 정원 4(788)년 2월 4일 건창의 석문.. 201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