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2 불자 (拂子) 불자 (拂子) 짐승의 털, 삼(痲)등으로 만든 일종의 총채. 벌레를 쫓을 때 씀. 선(禪)에서는 마음의 잡념을 쓸어낸다는 상징물. 수행자가 마음의 번뇌망상을 털어 버리는데 사용하는 상징적 의미의 불구(佛具)다. 번뇌의 먼지를 턴다고 해서 불진(拂塵)이라고도 한다. 원래의 용도는 모기가 많은 인도에서 모기를 쫓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한다. 사실 참선의 가장 무서운 적은 수마(睡魔)와 모기일 것이다. 이런 불자가 후대에 와서 조사나 주지의 신성과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법구로 바뀐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사의 초상화에 언제나 나타나고 있는 도구다. 대개 백불(白拂)이다. 불자중에서도 흰 말의 꼬리로 만든 백불을 가장 신성시하기 때문이다. 관음보살은 왼손에, 보현보살은 오른손에 백불을 잡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관세음보.. 2011. 11. 8. 불단(佛壇) 불단(佛壇) 불상을 모시기 위한 단으로 수미단 이라고도 하며 본존을 모시기 위해 법당의 주전(主殿)에 쌓은 높은 기단으로 때로는 불사리가 안치되고 예불과 의식에 필요한 향로, 촛대, 화병 등의 법구가 놓이며 상단의 불단 아래로 용도에 따라 신중단, 영단, 중단 및 하단이 설치된다. 2011.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