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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록3

양기종 양기종 양기종과 황룡종은 선종 5가중 임제종에서 갈래쳐 나왔다. 양기종은 임제 제7조인 석상자명(石霜慈明)의 문하 양기방회(楊岐方會)가 문을 연 종파다. 이 문하에서 3대 원오극근(?悟克勤)이 불교 베스트셀러인 ‘벽암록(碧巖錄)’을 썼다. 또 묵조선(?照禪)과 더불어 양대산맥을 이루는 간화선(看話禪)의 제창자도 이 문하의 대혜종고(大慧宗?)선사다. 관련글 : 벽암록(碧巖錄) 묵조선 간화선 임제종(臨濟宗) 2011. 4. 10.
호사다마(好事多魔)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이런 저런 장애가 생기기 쉽다는 뜻이다. 그래서 옛적에는 귀한 자손일수록 천한 이름을 붙여 마장(魔障)이 끼지 않기를 바라기도 했다. 벽암록(碧巖錄) 86칙에 [호사불여무](好事不如無)라 했다. 호사란 예불. 경 읽기 등 수행을 위한 좋은 행위를 말한다. 즉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그런 일에 집착하기가 일쑤이므로 오히려 없는 쪽이 더 낫다는 뜻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가 불보살의 가피 안에서 하는 것인데 별달리 또 무슨 좋은 일을 할까보냐는 뜻이다. 이것이 부처의 광명이고 저것이 불보살의 가피라 하고 한정을 짓는 일 자체가 이미 장애라는 뜻이다. 이렇듯 호사 자체가 마장이라는 뜻으로 쓰이던 말이 바로 다. 그것이 차차 후세로 내려오면서 오늘날과 같은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2011. 2. 11.
임제종(臨濟宗) 임제종(臨濟宗) 불교의 한 종파. 조동(曹洞)과 황벽(黃檗)의 두 종파가 합쳐 선종(禪宗)이라고 총칭한다. 당(唐)나라 말기의 임제의현(臨濟義玄)을 개조(開祖)로 하여, 참선문답(參禪問答)에 의한 자기규명을 종지(宗旨)로 삼았다. 선종 5가(家)중 두 번째로 성립된 종파가 임제종이다. 남악회양(南嶽懷讓)의 계보인 임제의현(臨濟義玄)이 창종했다. 임제종은 조동종과 더불어 선종의 2대법맥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사실상 중국 선종의 주봉(主峰)이라 할수 있다. 임제라는 종명(宗名)은 그가 하북성 진주(鎭州) 호타하기슭에서 임제원(臨濟院)을 짓고 학인을 지도하였기 때문에 유래한 것이다. 임제종의 가풍은 일체의 전통과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언제나 현실생활에서 자기가 주체가 되어 불법을 .. 201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