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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토7

한국불교의 전래 불교의 전래 한국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래된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년)6월 전진(前秦)의 왕 부견이 순도(順道)스님을 통해 불상과 경전을 보내오면서부터다. 고구려에서는 이때 성문사(省門寺)를 지어 순도를 머물게 했으며 다시 2년 뒤에 아도(阿道)스님이 오자 이불난사(伊佛蘭寺)를 지어 머물게 했다. 《삼국사기》고구려 본기에 있는 이 기록은 한국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전래된 것을 말해 주는 최초의 기록이다. 백제에는 침류왕 원년(384년) 호승(胡僧) 마라난타(摩羅難陀)가 동진으로부터 배를 타고 건너왔다. 《해동고승전》은 이때 왕이 몸소 교외에까지 나가 마라난타를 맞았으며 궁중에 초청해 공양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들은 고구려나 백제가 국가적 차원에서 불교를 받아들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초.. 2011. 12. 11.
불이문(不二門) 해탈문(解脫門) 불이문(不二門) 해탈문(解脫門) 사찰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이다. 여기서 불이(不二)는 둘이 아닌 하나의 진리를 상징한다.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가 열리는 것이다. 그래서 불이문을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해탈문이라고 현판을 붙인 절집도 많다. 대개 이곳을 지나면 금당(金堂)이 바로 눈에 보인다. 해탈문이라고도 하며 제법불이의 이치로 절대적,상대적 차별이 없으며 승속, 세간과 출세간,중생계와 열반계가 둘이 아닌 즉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문으로 천왕문을 통과한 후에야 나타나는 수미정상을 상징하는 문이다. 둘이 아닌 경지를 상징하는 문으로써, 모든 번뇌를 벗어버리고 해탈을 이루어 부처가 된다고 하여 해탈문이라고도 함. 관련글 : 해탈(解脫) 해탈지견 불이 (不二) 2011. 11. 30.
허공장보살 허공장보살 허공처럼 무한한 자비를 상징하는 보살. 자비와 지혜가 너른 하늘처럼 광대무변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범어로 아카샤가르바. 번역하여 허공장(虛空藏), 허공잉(虛空孕)이라고 한다. 서방 80억 항하사(恒河沙)를 지난 곳에 일체향집이란 불국토가 있다고 한다. 그곳의 승화부장불(勝華敷藏佛)을 모시고 있는 보살이 허공장보살이다. 이 보살은 승화부장불의 위신력을 빌어 사바를 정토로 만든다. 일체 대중의 손에 여의마니(如意摩尼)를 쥐어 준다. 이 보살을 염송하면 모든 원을 이룰수 있다고 한다. '허공장보살경(虛空藏菩薩經)'에는 이 보살의 실체가 자세히 나온다. 밀교의 태장계만다라(胎藏界曼茶羅)에서는 허공장원(虛空藏院)의 중심불로 나온다. 허공장보살에는 오대(五大)허공장이 있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2011. 10. 10.
사리(舍利 Sarira) 사리(舍利 Sarira) 사리장엄구는 금동제사리외함, 금동방향사리함 등 부처님 진신사리를 직접 봉납하는 용기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사리장엄구는 사리구에 속한다. 사리와 함께 탑 속에 봉안되는 공양물을 통틀어 지칭하는 사리구에는 사리장엄구 외에도 공양소탑, 탑지(塔誌), 기타 공양물 등이 포함돼있다. 사리장엄구는 금 은 동 철 수정 등 당시 귀하고 값진 재질로 만들어졌다. 사리장엄구에는 불국토를 수호하는 사천왕을 비롯해 신중, 사자, 공양하는 스님, 보살들과 각종 문양이 화려하게 새겨져있다. 이러한 장식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숭모의 정과 존경심의 발로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학계의 설이다. 우리나라 사리 전래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신라 진흥왕 10년(549년)에 중국 양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어 불사리를 .. 2011. 5. 21.
정토 정토 서쪽으로 10만억 불국토를 지나 있다는 부처님이 살고 있는 청정한 국토로, 모든 번뇌가 소멸되어 괴로움이 없고 지극한 즐거움만 있다고 함. 송대 이후 연명연수 스님은 마음 안에 정토가 있다는 유심정토설 주장. 관련글보기 : 극락(極樂), 아미타불(阿彌陀佛) 서방정토(西方淨土) 2011. 2. 14.
일주문(一柱門) 일주문(一柱門) 사찰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만나는 문이 일주문이다. 여기서 일주문이라는 말은 기둥이 한 줄로 서있다고 해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일주(一柱)로 하게 되었을까. 여기서 일주는 일심(一心)을 상징한다.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인 것이다. 건축양식은 거의가 다포(多包)형식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기둥이 유달리 굵다. 엄청난 지붕무게를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폭풍이 불면 수시로 잘 무너진다. 요즘엔 기둥을 여러개 세우기도 한다. 그래도 모양새는 일자다. 일주문의 현판은 대개 절집의 주산(主山)이름을 함께 병기한다. 이것은 절집을 수호하는 산신(山神)에 대한 배려다. 영축산(靈鷲山) 통도사(通度寺), 금정산(金井山) 범어사(梵魚寺). 밋밋하게.. 2011. 1. 7.
보살도(菩薩道) 보살도(菩薩道) 대승불교의 보살이 닦고 실천하는 수행. 수행의 근거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인데, 보살이 자리이타의 실천행을 닦는 까닭은 참된 깨달음은 모든 중생과 함께 하기 때문이며, 모든 중생이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 또는 여래장(如來藏)의 발현이야말로 이 세계를 진정한 불국토(佛國土)로 만들고 그 불국토의 구현이 불교의 목표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보살도에는 3종심(三種心)․4무량심(四無量心)․6바라밀(六波羅蜜)․4섭법(四攝法) 등이 있다. ① 삼종심(三種心)은 직심(直心)․심심(深心) 대비심(大悲心)으로, 이들 마음가짐을 온전하게 갖추어야만 보살도에 대한 믿음을 온전히 갖출 수 있다고 했고, ② 사무량심(四無量心)은 자(慈)․비(悲)․희(喜)․사(捨)의 무량심으로서, 중생에게 즐거움을 .. 201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