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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마신2

바라하 멧돼지 바라하 최초의 인간 마누가 대홍수를 만났을 때의 이야기다. 마누는 브라마신에게 대지를 구원해 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브라마신은 아무리 머리를 싸매도 묘안이 떠오르지를 않았다. 그래서 생각 끝에 비슈누신에게 부탁을 했다. 그러자 비슈누신의 콧구멍속에서 엄지손가락만한 멧돼지 한 마리가 튀어 나왔다. 바로 비슈누신의 화신인 멧돼지 바라하였다. 그리고는 눈깜짝할 사이에 거대한 모습으로 탈바꿈을 했다. 그리고는 물속으로 들어가 커다란 송곳니로 대지를 들어 올렸다. 그때 황금눈의 마족 히란약샤가 곤봉을 들고 공격을 가해 왔다. 하지만 변신의 천재요 신들의 제왕인 비슈누신은 손바닥뒤집듯 간단하게 처치해 버렸다. 이것은 전 세계 신화구조의 공통분모라 할수 있는 홍수설화를 신격화한 것이다. 브라마 비슈누 시바의.. 2011. 10. 24.
인도의 3대신 인도의 3대신 원래 신들의 기본구도가 3신(神)시스템이다. 삼위일체(三位一體)니 삼신불(三身佛)이니 삼존불(三尊佛)이니 삼성각(三聖閣)이니 하는 것도 사실 3이란 숫자의 신성(神聖)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마디로 3은 신(神)의 숫자다. 3이 상징하는 삼각형은 가장 안정적이고 견고한 구조다. 실제로 건축을 할때도 삼각구조는 필수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도의 신격(神格)역시 마찬가지다. 이른바 삼신일체(三神一體)라는 교리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다. 대개 힌두교에서는 브라마신과 비슈누신 그리고 시바신을 삼신(三神)구도로 한다. 신들의 대표주자인 셈이다. 브라마신이 우주를 창조하고 비슈누신이 이를 유지하며 시바신이 창조를 위한 파괴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는 셈이다. 그리스신화에서 보는.. 2011.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