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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육물2

발우(鉢盂) 발우(鉢盂) 우리나라 절에서는 흔히 바리때. 바루. 바룻대라고 한다. 승려들이 동냥 다닐 때나 평상시 공양(식사) 때 쓰는 밥그릇을 일컫는 말이다. 은 범어 patra를 음역한 것을 약해서 발이라 하고, 는 사발 우(盂)자이다. 따라서 범어의 밥그릇이라는 말과 한자어의 사발이라는 말이 겹쳐서 된 말이다. 끼니때마다 늘 일정한 양의식사를 하는 그릇이라는 뜻에서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한다. 비구 육물(六物;대중. 중의. 하의 - 이상 삼의 - 발우. 좌구. 물 거르는 주머니)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주발(周鉢)도 이 발우에서 유래된 말로 생각된다. 인도에서는 본래 철발우와 도기(陶器)발우를 썼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목발우를 써 왔으며 지금도 목기로 유명한 전라도 지방의 발우가 유명하다. 옛적부터 스승이 법을 .. 2012. 1. 6.
좌구(坐具) 좌구(坐具) 비구가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할 6종의 생활필수품(6물)의 하나로 방석과 요의 겸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방석이라고도 하는데 시주 받은 천을 조각내는 전통을 계승하여 삼의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며 중앙에는 오래된 옷을 배접하고 옷감을 조각내어 붙이고 가장자리는 선을 두르는데 네 귀퉁이는 보강을 위해 한겹을 더 꿰맨다. 중국이나 한국, 일본에서는 부처님이나 스승에게 예배할 때 깔고 참배 했으며 좌구의 일종인 초좌는 석존께서 성불할 때 깔고 앉으셨던 길상초를 모방한 것으로 법회 때에 장로가 사용했다. 201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