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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3

남고사 남고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724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남고산성(南高山城, 사적 제 294호)에 자리하고 있다. 668년(신라 문무왕 8) 고구려에서 백제로 귀화한 스님 보덕(普德)의 제자 명덕(明德)이 창건했다. 원래는 남고연국사라고 이름했으며, 연국(燕國)은 나라를 편안하게 한다는 의미로 산성 내에 있는 절 이름에 많이 쓰인다. 언제 남고사로 바뀌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때(1724-1776) 편찬된 한 문헌에 남고사로 표기되어 있다. 전주의 사방에 사고(四固)의 진압 사찰이 있는데, 이 절은 남쪽에 위치하여 남고사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절 전체가 전라북도 기념물 제72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관음전, 요사, 삼성각, 사천왕.. 2013. 2. 13.
고성제(苦聖諦) 고성제(苦聖諦) 불교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살아간다는 것은 고(苦)이고, 이 고에서 어떻게 벗어나는가를 설명해 놓은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것을 붓다는 한 경에서 “나는 단지 고와 고의 소멸[열반]만을 가르칠 뿐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불교의 모든 것이 ‘고와 고의 소멸’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보다도 먼저 인생이 고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고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을 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병자가 병을 치료받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그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불교에서 말하는 고(苦)란 무엇인가. 고라는 말인 ‘duhkha’를 일반적으로 ‘괴로움’,‘고통’, ‘슬픔’등으로 번역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것보다.. 2012. 4. 20.
생로병사(生老病死) 생로병사 세상에 태어남으로 인해 중생이 겪는 네가지 괴로움. 이 세상에 태어나는 괴로움, 늙어가는 괴로움, 병으로 겪는 괴로움, 죽어야 하는 괴로움. 생로병사(生老病死) 인생의 귀결점에 대한 적나라한 분석이다. 이 길은 잘났던 못났던, 돈이 많든, 돈이 없든 간에, 권력이 있든 없든 간에 확정된 루트이다. 이 길은 태어난 모든 존재는 공통적으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불변의 법칙이다. 인생은 누구든 태어나서(生), 얼마간 살다가 늙게 되고(老), 이윽고 병(病)에 걸려 생쥐 쌀독 드나들듯 병원 신세를 지다가 죽음(死)으로 향한다. 불안한 존재, 유한한 존재, 그것이 우리 인생이다. 불교의 개조 고타마 붓다는 이것을 ‘무상(無常)’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어 붓다는 ‘무상성’에서 벗어나는 길로 ‘사성제’와..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