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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산2

삼도천(三途川) 삼도천(三途川) 진광대왕과 아쉬운 이별을 한 망자들은 삼도천(三途川)을 건너게 된다. 8일부터 13일까지의 여행코스다. 삼도천은 저승여행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명소다. 워낙 많이 알려진 관계로 호기심으로라도 보고 싶어 한다. 사출산과 더불어 저승코스의 2대명물이다. 삼도(三途)라고 씌어 있듯이 건너는 곳이 세군데가 있다. 우선 첫째가 산수탄(山水灘)이다. 그리고 둘째는 강심연(江心淵)이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유교도(有橋渡)다. 여기서 탄(灘)은 문자 그대로 험난(險難)한 물이요 연(淵)도 깊은 물이다. 그러니 자연히 다리가 있다는 유교도(有橋渡)에 관심이 쏟아질 것이다. 그러나 언감생심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유교도는 살아 생전 선행공덕을 많이 쌓은 사람만 지나갈 수 있다. 불교의 인과응.. 2011. 4. 15.
진광대왕 진광대왕 명부 시왕의 제1왕으로 명도에서 죽은 이의 첫 7일을 보는 청부관왕의 이름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악을 끊고 선을 닦게 한다. 시왕탱화에서는 일월을 상징하는 관을 쓰고 손에 홀을 들고 바르게 앉아있는 모습으로 녹사 ,판관이 시립한 가운데 도산지옥의 무서운 광경의 그림과 함께 묘사된다. 진광대왕의 서류심사 고독과 어둠의 사출산(死出山)을 지나면 진광대왕의 제1법정에 들어서게 된다. 일종의 출입국 사무소라고 생각하면 맞다. 죽은지 7일만에 맞이하는 재판이다. 여기선 여권검사만 한다. 망자의 여권에는 살아 생전의 공덕과 악행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진광대왕은 주로 악행중에서 살생여부를 따진다. 역시 오계(五戒)중에서 불살생계(不殺生戒)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커다란 하자가 없으면 마음을 놓아도 좋다. 201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