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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사원2

아잔타석굴 아잔타석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북서부 인디야드리 구릉의 중턱에 조성된 인도 최대의 불교석굴 사원. 이 일대는 인도의 남북 교역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며 교통의 요지로 ‘데칸의 문’이라 불린다. 와고라 강(江) 계곡의 높이 70m 암벽에 만들어진 것이다. 길이 5백미터에 석굴 29개가 자리 잡고 있다. 기원전 2세기부터 7세기에 걸쳐 조성되었다. 아잔타석굴은 1819년에 호랑이 사냥을 하던 영국군 병사 존 스미스 일행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1천년 이상 잠들어 있던 불교의 성소(聖所)가 처음으로 세계에 선보인 것이다. 석굴은 서쪽에서부터 차례로 석굴번호를 매겼다. 탑을 봉안한 탑원(塔院) 4개와 승려가 사는 승원(僧院) 25개로 구성되어 있다. 아잔타석굴의 백미는 벽화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 2011. 2. 17.
천룡산석굴 천룡산석굴 중국 산서성 태원(太原)에서 남서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석굴사원. 해발 1500미터의 천룡산 주위로 25개정도의 석굴이 조성되어 있다. 약 2백여기의 불상들이 봉안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불상들은 6세기경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시대부터 시작해 당(唐)대에 이르기 까지 수 백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동쪽 석불들이 초기의 것이고 서쪽 석굴은 후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최근 제 21석굴이 백제의 유장인 흑치상지(黑齒常之)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뿌리고 있다. 707년에 만들어진 천룡사 불상헌납에 대한 기록이 발견된 것이다. 이 기록은 1805년 중국에서 간행된 비문모음집인 금석췌편(金石萃編). 천룡사에 불상을 헌납한 사람이 바로 흑치상지 장군의 .. 2011.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