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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귀감5

서산휴정(西山休靜,1520-1604) 서산휴정(西山休靜,1520-1604) 휴정은 법명, 성은 崔씨 완산사람. 자는 현응(玄應) 호는 청허(淸虛), 서산(西山). 9,10세에 양친을 잃고 과거에 낙방하여 지리산에 들어가 경전을 공부하고는 숭인(崇仁)에게 출가하다. 21세에 영관(靈觀)에게 인가를 받고 만행(萬行)하다가, 1589년 정여립의 옥사에 무업(無業)의 무고(誣告)로 체포되었으나 선조(宣祖)가 오히려 상을 내리다. 1592년 의주에서 선조의 명으로 도총섭(都總攝)이 되어 의승(義僧) 5천명을 인솔하여 왜란(倭亂)에 대처하다. 후에 금강산‧묘향산‧두륜산에서 가풍을 선양하다. 묘향산 원적암(圓寂庵)에 제자들을 모아놓고 설법 뒤에 입적하다. 저서로는 선가귀감(禪家龜鑑) 삼가귀감(三家龜鑑) 청허당집(淸虛堂集 8권 선교석(禪敎釋) 선교결禪敎訣.. 2012. 2. 24.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모든 법이 본래부터 늘 그대로 열반이니라’ 하는 법화경 방편품에 나오는 게송이다. 중생을 고쳐서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다.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이 그대로 곧 열반이며, 사바세계의 고해(苦海)가 그대로 극락세계인 것이다. 2011. 9. 2.
방하교의(放下敎義) 방하교의(放下敎義) 공부하는 이에게 있어서 경전(經典)은 마치 여행하는 이의 노정기(路程記)와 같다. 길을 안 뒤에는 책을 덮어 놓고 부지런히 걸어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교를 버리고 선에 들어간다(捨敎入禪)’고 하는 것이다. 2011. 7. 23.
백화도인(白樺道人) 백화도인(白樺道人) 서산대사가 금강산에 있는 백화암(白樺庵)에 오래 있었던 관계로 스스로 부르던 호 서산대사는 선가귀감 서문을 청허당 백화도인이라고 썼다. 관련글 : 선가귀감 서산휴정(西山休靜,1520-1604) 2011. 7. 17.
조사관(祖師關) 조사관(祖師關) 조사(祖師)의 지위에 들어가는 관문. 언어나 문자, 지식과 논리를 초월하는 관문으로, 도를 깨치기 위해서는 이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조선 중기 고승 휴정(休靜)은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조사관은 허다한 악지(惡知)․악각(惡覺)을 깨뜨리는 관문으로, 이 관문을 뚫은 뒤에야 불조(佛祖)를 기약할 수 있다고 하여 조사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선문에서는 고봉절정(高峰絶頂)에 이르러 물러설 수도 나아갈 수도 없는 지경을 조사관문이라 하여, 통과해야 하되 통과하기 어려운 관문임을 설(說)하고 있다. 즉 칼날 위에 길이 있는 것과 같아서 모든 갈등과 상정견해(常情見解)를 잘라버리는 관문을 바로 조사관이라 하였다. 2010.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