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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6

구사종 구사종 인도 승려 세친(世親)의 ‘구사론(俱舍論)’을 소의경전으로 하는 불교학파. 종교종파라기 보다는 학문적 결사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중국에는 진제(眞諦)가 구사론을 번역하면서 알려졌다. 이어 현장이 번역하면서 문하의 보광(普光) 법보(法寶) 신태(神泰)가 구사종 3대가로 크게 활약했다. 구사종은 삼세실유(三世實有) 법체항유(法體恒有)를 근본 종지로 한다. 관련글 : 구사론(俱舍論) 세친(世親, Vasubandhu) 삼세실유(三世實有) 법체항유(法體恒有) 2011. 10. 22.
구사론(俱舍論) 구사론(俱舍論) 인도의 불교론서. 원래 이름은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이다. 저자는 세친(世親 바수반두)으로 유가행파의 제3조(祖)다. 여기서 아비달마(阿毘達磨)는 ‘불법연구’요 구사(俱舍)는 ‘창고’란 뜻이다. 말하자면 ‘불법연구의 창고’란 의미다. 4, 5세기 부파불교(部派佛敎: 소승불교) 중 가장 유력한 부파였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교의체계를 정리, 발전시켜 집대성한 책이다. 하지만 세친 자신은 유부의 교의에 따르지 않았다. 곳곳에서 경량부(經量部)나 자신의 입장에서 유부의 주장을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운문형식인 약 600편의 송(頌)과 그에 대한 산문 설명서인 장행석(長行釋)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사론은 원시불교의 사상체계를 밝힌 책으로 후기의 대승불교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관.. 2011. 10. 17.
안혜(安慧) 안혜(安慧) 6세기경 인도 유식불교의 권위자. 유식 10대론사(大論師)중의 하나다. 범어로는 스티타마티. 실치라말저(悉恥羅末底)라고 음역한다. 의역하여 안혜(安慧)다. 그는 남인도의 경라라국(境羅羅國)사람으로 같은 유식 10대론사의 하나인 덕혜(德慧)의 제자였다. 덕혜(德慧)와 안혜(安慧)는 무착(無着)과 세친(世親)의 유식(唯識)을 계승했다. 이른바 무상유식(無相唯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안혜는 발라비국에 성(聖)밧파디야사(寺)를 세웠다. 다라세나 2세가 여기에 보시했다는 비문이 남아 있다.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도 덕혜와 견혜(堅慧)가 이 절에 머물면서 논(論)을 지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때의 견혜가 안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저서로는 구사론을 주석한 아비달마구사석광주진실의(阿毘達磨俱舍釋廣註.. 2011. 4. 7.
진나(陳那 Dinnaga) 진나(陳那 Dinnaga) 남인도사람으로 5~6세기에 활약한 불교논리학의 대성자. 범어로 딘나가. 의역하여 대역룡(大域龍)이라고 한다. 진나(陳那)는 음차한 것이다. 인명론(因明論)을 대성했다. 남인도 브라만가문 출신으로 불교로 개종한 후 출가했다. 이때 독자부(犢子部) 나가닷타의 조언과 충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세친(世親)의 문인이 되어 삼승(三乘)의 전적을 배웠다. 특히 유식과 논리학에 정통하게 되었다. 새로운 논리학을 정립함으로써 인도논리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진나는 인식의 근거로 현량(現量)과 비량(比量)의 이량(二量)을 인정했다. 따라서 유식설에서 견분(見分) 상분(相分) 자증분(自證分)의 삼분설(三分說)을 주장했다. 저서로는 정리문론(正理門論) 무상사진론(無相思塵論) 관총상.. 2011. 4. 1.
지론종 지론종 인도의 세친(世親)이 지은 십지경론(十地經論)을 근본경전으로 하는 불교종파. 북위(北魏)의 혜광(慧光)을 개조(開祖)로 한다. 혜광의 가르침을 전해 받은 법상(法上)·혜순(慧順)·도빙(道憑)·혜원(慧遠) 등이 종세(宗勢)를 크게 떨쳤다. 이들을 남도파(南道派)라 부른다. 또한 보리류지(菩提流支)에게 배운 도총(道寵)의 일파에 의해 교세가 크게 번성한다. 이들은 북도파(北道派)라 불렀다. 그러나 당대(唐代)에 이르러 법상종과 화엄종이 크게 일어나자 화엄종에 통합되고 말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때부터 성행했다. 지인(智仁)의 불지론소(佛地論疏) 4권이 동역전등록(東域傳燈錄)에 실려 있다. 조선시대에는 십지경론을 교종 승과의 시험과목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2011. 4. 1.
무착보살(無著 ?~?) 무착보살(無著 ?~?) 4세기 후반부터 5세기 전반에 걸쳐 활약한 인도의 스님. 산스크리트명은 아산가(Asa․nga). 간다라의 브라만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부파불교(部派佛敎)의 일파에 속했다가 후에 중인도의 야요디야에 이르러 대승불교로 전향하였다. 전하는바에 의하면 미륵보살에게서 유식(唯識)의 논전(論典)을 배웠다고 하는데, 그가 자신보다 앞선 유가사(瑜伽師)들로부터 이 계통의 사상을 계승한 것은 틀림이 없다. 그것을 기반으로 종래의 부파적 해석학도 답습하면서 인간의 심층의식에 기초한 언어활동을 분석․조직한 점에서 인도불교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주요 저작에 《섭대승론(攝大乘論)》《아비달마집론(阿毘達磨集論)》등이 있다. 원래 삼형제인데 첫째가 무착이고 둘째가 세친(世親)이다. 바로 세친은 유명한 불.. 201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