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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법3

절 흔히 절이란 절하러 가는 곳이란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한다. 그만큼 불교에서 절은 필수불가결의 예절처럼 통용된다. 비록 교리나 설법을 알아 듣지 못해도 지극정성의 절공양은 어느 수행보다도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어느 절에 가서 몇천배를 했다는 말을 항다반사(恒茶飯事)로 듣게 된다. 그리고나서 효험과 이적(異蹟)을 보았다는 스토리가 뒤를 잇는다. 이러한 절시스템은 불교만의 독특한 구도와 간구의 수행법이다. 일반적으로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를 알현할 때는 삼배(三拜)를 한다. 이것은 삼업(三業)을 바쳐서 예경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조석예불시에는 칠배(七拜)를 한다. 그때 일배는 석가모니불께, 이배는 모든 부처님께, 삼배는 거룩한 법보께, 사배는 문수 보현 관음 지장등 많은 보살님께.. 2012. 3. 10.
수념처(受念處) 수념처(受念處) 느낌의 세계에 대한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 2011. 5. 24.
비파사나 비파사나 불교수행법중 현상을 관찰하는 명상수행법을 이른다. 비파사나는 의역하여 관(觀) 관찰(觀察) 능견(能見) 정견(正見)이라고 풀수 있다. 쉽게 말해 관수행법(觀修行法)이다. 비파사나(毘婆舍那)는 일찍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가르치신 수행법이다. 비파사나이전에는 사마타(奢摩他)수행법이 있었다. 사마타는 하나의 대상에 의식을 집중함으로써 내적 황홀이나 평화와 고요를 체험하는 수행법을 말한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기존의 사마타로는 궁극의 경지에 오를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해서 등장한 수행법이 비파사나인 것이다. 천태종에서는 마음의 본성을 관찰하는 것이라 하여 관심(觀心)이라 하였다. 법상종과 화엄종에서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 하여 관도(觀道)라고 했다. 팔리어 경전을 믿는 동남아시아 불교에서는 비파사나.. 201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