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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왕7

시왕탱화 시왕탱화 명부에서 죄의 경중을 판결하는 10명의 왕( 진광대왕, 초강대왕, 송제대왕, 5관대왕,염라대왕,변성대왕,태산대왕,평등대왕,도시대왕,오도전륜대왕)과 그 시왕이 관할하는 지옥의 장면을 자세히 그린 10폭의 탱화로 주로 명부전이나 시왕전에 모셔진다. 2012. 5. 25.
명부여행 명부여행 저승여행의 첫 번째 코스가 명부여행이다. 명부(冥府)는 문자그대로 어두울 명(冥), 즉 암흑과 공포의 세계다. 흔히들 명부와 저승, 명부와 지옥등을 혼동해 쓴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불교에서는 다른 세계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혼동해 써도 크게 다를게 없다. 어차피 판타지의 세계이니 말이다. 명부는 49일 코스다. 이곳에선 이승에서 저지른 죄업과 공덕을 심사받는다. 말하자면 재판소라고 생각하면 딱 맞는다. 그런데 다만 7일마다 시왕(十王)이라는 재판장에게 심사를 받아야 한다. 사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명부전(冥府殿)의 주인공들이다. 땅을 치고 후회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게 절에 가도 명부전이나 시왕전에는 가지 않았는데. 차라리 그때 절이라도 해둘 것을. 그러나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 2011. 11. 7.
명부전(冥府殿) 명부전(冥府殿) 죽은 사람들을 지옥의 고통에서 구원해주는 보살로 알려진 지장보살의 대원력이 살아 숨쉬는 곳. 지장전 또는 저승의 유명계를 심판한다는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시왕전이라고도 불림. 주불인 지장보살을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모시고 있다. 저승의 명부를 상징하는 불전을 이른다.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모시고 있다고 해서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혹은 지장보살을 주불로 모시고 있다고 해서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부른다. 말하자면 지장보살과 시왕이 모셔진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본존인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지장삼존으로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협시로 둔다. 우리나라 불전들은 대개 삼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그리고 좌우에 명부시왕들은 앉힌다... 2011. 11. 3.
시왕도(十王圖) 시왕도(十王圖) 시왕(十王)은 인간이 죽은 후 가는 명부의 심판관이다. 이들 심판관들을 모아 그린 그림이 시왕도다. 시왕은 진광대왕(秦廣大王) 초강대왕(初江大王) 송제대왕(宋帝大王) 오관대왕(五官大王) 염라대왕(閻羅大王) 변성대왕(變成大王) 태산대왕(泰山大王) 평등대왕(平等大王) 도시대왕(都市大王) 전륜대왕(轉輪大王)으로 무속에서도 깊이 숭배된다. 이중에서 염라대왕이 슈퍼스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종교의 기본속성인 당근과 채찍중 채찍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시왕도는 공포와 전율을 줄 만큼 리얼리틱하게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절에 가서 명부전이나 시왕전이란 현판이 걸린 곳에 가면 잘 볼수 있다. 2011. 6. 21.
송제대왕 송제대왕 명부 시왕의 제3왕으로 대해의 밑 동남쪽 지옥을 관장하며 시왕탱화에서는 중앙에 바르게 앉아 왼손에 홀을 잡고 오른손으로 기록 문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랫부분의 한수지옥 광경과 함께 묘사된다. 관련글 : 송제대왕의 뱀과 고양이 2011. 5. 20.
초강대왕 명부 시왕의 제2왕으로 대해의 밑 정남쪽 지옥을 관장하며 이 중지옥에는 따로 16소지옥이 있어 악인이 어떤 죄를 범했던지 먼저 큰 지옥에 들어가서 따로 어떤 소지옥에 들어가 해당 고통을 받고 만기가 되면 제3전(殿)에 옮기어 형을 받아 지옥을 벗어나게 한다. 시왕탱화에서의 초강왕은 산수변풍 앞에 주홍 육의를 입고 오른손에 홀을 받쳐들고 있는 모습으로 좌우 책상 앞에는 녹사, 판관, 귀왕, 마왕, 호왕이 시립하며 아랫부분의 성벽 밑에 화탕지옥이, 오른쪽에는 지장보살이 지옥 중생을 구제하는 광경의 그림과 함께 묘사된다. 관련글 보기 변성대왕 2011. 2. 21.
변성대왕 변성대왕 명부 시왕의 하나로 시왕탱화에서는 일광, 월광을 붙인 관을 쓰고 녹의 위에 주홍 대의를 입고 두 손에 홀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으로 아랫부분의 독사 지옥의 광경과 함께 묘사된다. 최후의 심판자, 변성대왕 이제 지루하고 기나긴 명부여행의 마지막에 다다랐다. 49일간의 명부여행은 군대로 말하면 훈련소와 보충대라고 생각하면 딱 정답이다. 불안과 호기심이 중첩되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보자. 황량한 연병장 한쪽에 사창리 다목리 와수리 파포리 등등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표지들이 두억시니처럼 서있던 그 시절이다. 불안과 공포가 오싹오싹하고 다가올 것이다. 판결이 끝나면 중음(中陰)의 신분이 끝난다. 그래서 49일을 만중음(滿中陰)이라고 한다. 드디어 7주간의 훈련병시절이 끝나고 기간병이 되는 것이다. 최종판결.. 201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