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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경7

대승불교의 성립 대승불교의 성립 새로운 종교운동은 부처님의 유골(사리)을 모시는 탑(스투파)을 지키고 그것을 중심으로 모여 있던 재가의 집단에서 생겨났다. 그들은 오로지 부처님의 덕을 찬양하고 부처님에의 신앙을 중심으로 살았다. 이런 가운데 부처님을 신격화하는 생각도 생겨난 것으로 상상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마침내 자신들의 손으로 그런 사상을 표명하는 도구로써 새로운 경전을 편찬한 사실이다. 그들은 그것이 만인구제를 지향하는 '큰 탈 것(大乘物)'이라는 뜻에서 '대승(大乘)'라 부르고 재래의 부파 불교를 출가자에게만 한정된 길이라는 뜻에서 '소승(小乘)'이라고 낮춰 불렀다. 소승의 가르침은 '법(法)' 중심인데 비해 대승의 가르침은 '불(佛)' 중심이며 또한 소승이 출가중심인데 반해 대승은 재가중심의 불교라는 .. 2011. 11. 6.
극락 극락 아미타부처님이 머물면서 법을 설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서쪽 아득히 멀리 떨어진, 십만억토(十萬億土)를 지난 곳에 있는 정토로 그 어떤 미혹이나 괴로움이 없는 원만한 세계다. 극락정토는 그곳에 왕생해 가는 사람들의 자질을 크게 상품(上品), 중품(中品), 하품(下品)의 셋으로 나누며, 그 각각을 다시 상생(上生), 중생(中生), 하생(下生)으로 나누기 때문에 구품정토(九品淨土)라고 말하기도 한다. 지옥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곳이다. '극락대(極樂臺)'란 극락에 있는 연꽃으로 이루어진 대(臺)를 말하며, '극락동문(極樂東門)'이란 서쪽 극락세계에서 인간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동쪽 문을 말한다. 관련글 : 아미타경(阿彌陀經) 극락(極樂) 아미타불(阿彌陀佛) 아미타불 왕생(往生) 서방정토(西方淨土) 정토 2011. 10. 30.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아미타경·무량수경과 함께 정토삼부경의 하나이며 불교정 토신앙의 근본 경전중의 하나이다. 관경(觀經) 십육관경(十六觀經) 관무량수불경(觀無量壽佛經)이라고도 한다. 범본과 티베트본은 소실되어 버리고 한역본만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성립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정토삼부경 가운데 가장 발전된 사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미뤄 볼 때 대략 4세기경에 성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역본은 424년 유송(劉宋)의 강량야사(畺良耶舍)가 변역했다. 경명에서 알 수 있듯 이 경전은 극락정토의 장엄함과 그곳에 주재하는 무량수불과 좌우에서 보좌하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생각하는 내용으로 돼있다. 여기서 '생각한다'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는 극락정토를 머리 속에 떠올리는 관견(觀.. 2011. 7. 15.
서방정토(西方淨土) 서방정토(西方淨土) 아미타불의 정토, 곧 극락세계. 서방에는 다른 여러나라도 있거니와 에 ‘여기서 10만억 국토를 지나서 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을 극락이라 한다’ 한데서 말미암아 특히 아미타불의 국토를 서방정토라 한다. 관련글 : 아미타불(阿彌陀佛) 아미타경(阿彌陀經) 2011. 6. 17.
연화문(蓮花紋) 연화문(蓮花紋) 연화문은 불교의 대표적 상징문양이다. 기독교에서 백합이 박애와 사랑의 상징문양인 것처럼 연꽃문양도 그러하다. 그러나 사실 연화문은 이미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메소포타미아 등 고대문명권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도의 토속신앙에서는 연꽃이 빛과 생명의 상징이었다. 이것이 불교 성립 후 불교교리를 설명하는데 적절하게 쓰였다. 그만큼 연화문은 다양한 상징코드와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다. 연꽃은 더러운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도 항상 깨끗함을 유지한다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 순결과 자비와 인욕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아미타경에서 연꽃은 극락정토를 상징한다. 극락정토는 연꽃으로 장엄된 아미타여래의 세계다. 화엄경에서의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도 부처의 세계다. 관음보.. 2011. 4. 10.
무량수경(無量壽經) 무량수경(無量壽經) 한국 불교 정토신앙(淨土信仰)의 근본경전이다. 일명 대무량수경(大無量壽經), 대경(大經)이라고도 한다. 아미타경(阿彌陀經)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과 더불어 ‘정토삼부경’이라고 부른다. 서기 100년경 북인도에서 만들어졌다. 요지는 정토에 있는 아미타불을 쉼없이 염송하고 공덕을 쌓으면 극락왕생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극락세계의 성립과 아미타불이 출현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아울러 아미타불의 전생인 법장비구(法藏比丘)와 세자재여래(世自在如來)와의 인연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때 법장비구가 일체중생을 불도(佛道)로 인도할 것을 서약하는 미타 48대원을 세운다. 이로써 법장비구는 아미타불이 되고 극락세계를 건설한다는 정토신앙의 근원설화다. 또한 극락의 장엄과 행복을 강조하면서 누구나 미타수행을 통.. 2011. 3. 22.
극락(極樂) 극락(極樂) 흔히 행복하고 안락한 곳을 표현할 때 의례 극락이라는 표현을 쓴다. 극락의 참된 뜻은 잘 몰라도 막연하나마 좋은 곳, 이상적인 곳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막연하나마 누구나 부러워하는 극락이란 과연 어떤 곳인가. 여기 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극락이란 범어 sukhavati라는 말(행복이 있는 곳)의 한역이다. 사바세계에서 서쪽으로 10만 억 국토를 지난 곳에 아미타여래의 국토가 있으며 그 곳은 모든 것이 원만하고, 생사, 춥고 더움, 근심 걱정 등의 모든 괴로움이 전혀 없는 세계라고 한다. 사바세계의 서쪽에 있는 청정국토(淸淨國土)라고 해서 서방정토라고도 한다. 또 이 곳에 왕생(往生)하는 사람은 그 근거에 따라 상품상생(上品上生),상품중생(上品中生),상품하생.. 201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