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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구사론2

구사론(俱舍論) 구사론(俱舍論) 인도의 불교론서. 원래 이름은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이다. 저자는 세친(世親 바수반두)으로 유가행파의 제3조(祖)다. 여기서 아비달마(阿毘達磨)는 ‘불법연구’요 구사(俱舍)는 ‘창고’란 뜻이다. 말하자면 ‘불법연구의 창고’란 의미다. 4, 5세기 부파불교(部派佛敎: 소승불교) 중 가장 유력한 부파였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교의체계를 정리, 발전시켜 집대성한 책이다. 하지만 세친 자신은 유부의 교의에 따르지 않았다. 곳곳에서 경량부(經量部)나 자신의 입장에서 유부의 주장을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운문형식인 약 600편의 송(頌)과 그에 대한 산문 설명서인 장행석(長行釋)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사론은 원시불교의 사상체계를 밝힌 책으로 후기의 대승불교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관.. 2011. 10. 17.
세친(世親, Vasubandhu) 세친(世親, Vasubandhu) 400~480년 무렵(또는 320~400년 무렵)의 중기불교(中期佛敎)의 스님. 당시 인도 북서부 간다라의 페샤와르 출신. 천친(天親)이라고 한다. 부파불교(部派佛敎) 중 최대의 학파이며 보수파를 대표한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와 이 계통에서 분파한 경량부(經量部)에게 배웠으며, 그 배운 것을 저서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에 제시하였다. 이 책은 부파불교의 중심이 되는 여러 사상(불교철학이나 세계관 등)을 조리 있게 정리한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강요서(綱要書)이며, 중국․인도․일본에서 널리 읽혀져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후에 그의 형인 아상가(Asa․nga;無着)의 권유로 대승불교로 전향하여 마이트레(彌勒)로부터 아상가에게 계승되어 확립된 유식사상(唯識思想)을《유.. 201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