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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통도사3

경봉정석(鏡峰靖錫,1892-1982) 경봉정석(鏡峰靖錫,1892-1982) 통도사스님, 성해남거의 제자. 경봉은 호, 시호는 원광 본명은 김용국. 밀양사람. 1892년(고종29) 밀양군 부내면 계수동에서 부 김영규 모 안동권씨 사이에서 태어나다. 7세에 밀양읍의 한문사숙에서 한학을 공부하다. 16세에 양산 통도사 성해에게 출가하고 명신학교를 거쳐 1912년 해담율사에게 구족계를 수지하다. 통도사 강원을 나오고 순회포교사로 전국을 다니며 포교하고, 1925년 통도사 념불만일회 회장이 되어 30여년간 주도하다. 이후 제방을 편력하며 당대의 선지식을 참방하고 통도사 극락암에서 눕지않고 앉아서 참선에 몰두, 마침내 36세인 1927년 11월 20일 삼경에 견촉무하고 대도를 성취하다.(我是訪吾物物頭 目前卽見主人樓 呵呵逢着無疑惑 優鉢花光法界流:悟道頌).. 2011. 7. 10.
만공선사 (滿空禪師) (1871~1946) 만공선사 (滿空禪師) (1871~1946) 근대의 고승. 여산송씨. 속명은 도암(道巖), 법호는 만공(滿空), 월면은 법명. 전라북도 정읍출신. 신통(神通)의 아들이다. 1883년 김제 금산사에서 불상을 처음 보고 크게 감동한 것이 계기가 되어 출가를 결심하고, 공주 동학사(東鶴寺)로 출가하여 진암(眞巖) 문하에서 행자생활을 하였다. 1884년 경허(鏡虛)의 인도로 서산 천장사(天藏寺)로 가서 태허(泰虛)를 은사(恩師)로, 경허를 계사(戒師)로 삼아 사미십계(沙彌十戒)를 받고 득도하였다. 그뒤 "모든 법이 하나로 돌아가니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가(萬法歸一 一歸何處)."라는 화두(話頭)를 가지고 참선에 열중하였다. 1895년 아산 봉곡사(鳳谷寺)에서 새벽에 범종을 치면서 "법계의 본성을 관찰하여야 한다. .. 2011. 6. 16.
보궁(五大寶宮) 5대 보궁(五大寶宮)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전각을 적멸보궁이라 한다. 우리나라에는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 사리와 정골을 나눠서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중대에 있는 상원사 보궁,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이 바로 성지로 꼽히는 5대 보궁이다. 보궁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서 비롯됐다. 그 후 보궁은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함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법을 법계에 설하고 있음을 상징하게 됐다. 그래서 적멸보궁에는 불상을 안치하지 않는다. 대신 보궁의 바깥쪽에 사리탑을 세우거나 계단(戒壇)을 만들기도 한다. 통도사는 대형 금강계단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