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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문2

만자문 만자문 만자문은 연화문과 더불어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 문양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길상(吉祥)과 만덕(萬德)을 나타낸다. 원래 인도에서는 이 문양을 슈리바트사라고 불렀다. 불교의 중국전래에 따라 중국에 들어와서는 만(萬)으로 통일됐다. 만자(卍字)는 모두 네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길상해운(吉祥海雲)을 상징하는 슈리바트사. 둘째는 오른쪽으로 선회하는 난디아바타라. 셋째는 행복을 상징하는 스바스티카. 넷째는 물병모양의 푸르나가타이다. 특히 만자문은 히틀러의 나치문양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해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다. 하켄크로이츠는 만자문과는 달리 왼쪽으로 누웠고 반대로 돈다. 그러나 사실 두 문양의 기원과 뿌리는 같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고대신앙의 최고신인 태양신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아리.. 2011. 12. 1.
불족문(佛足紋) 불족문(佛足紋) 부처님의 발자국 문양. 사실 부처님의 위대한 전법륜(轉法輪)도 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과거 교통수단이 없었던 시절에는 더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산 인생에게는 만족(滿足)이니 흡족(洽足)이니 하는 발 족(足)계열의 말로써 보답이 되었다. 부지런한 발은 행복의 지름길이었다.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최상의 경례(敬禮)는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고 절하는 이른바 불족정례(佛足頂禮)였다.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에 대한 헌사요 찬가인 것이다. 또 열반하신 부처님이 마하가섭에게 발을 보여주어 진리의 전등(傳燈)을 하신 것도 불족(佛足)신앙을 부추겼다. 이른바 곽시쌍부(槨示雙趺)다. 이러한 불족신앙은 자연스레 미술의 소재로 떠오르게 된다. 인도 부다가야 대보리사 정문앞에는 불족문이 ..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