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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10

법성종 법성종 신라 문무왕(文武王)때 원효(元曉)가 분황사(芬皇寺)를 중심으로 창종했다. 일명 성종(性宗)이라고 한다. 그러나 역시 종파가 아니고 학종(學宗)으로 보아야 한다. 관련글 : 원효(元曉/617~686.3.30) 오교(五敎) 오교구산 2011. 11. 15.
화엄종 화엄종 교종의 대표주자라 할수 있는 종파. 문무왕때 의상(義湘)이 부석사(浮石寺)를 중심으로 창종했다. 물론 화엄종은 의상이전에 이미 신라에 들어와 있었다. 자장과 원효가 화엄사상을 신라에 전파했던 것이다. 실제로 원효는 화엄경종요(華嚴經宗要)와 화엄경소(華嚴經疏)를 펴냈다. 그러나 체계적인 화엄교학이 뿌리를 내린 것은 의상부터라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의상을 해동화엄초조(海東華嚴初祖)라고 한다. 의상은 상문십덕(湘門十德)이란 화려한 제자군단을 두었다. 이러한 의상의 노력으로 화엄종은 화엄십찰(華嚴十刹)이란 메이저 사찰을 거느릴수 있었다. 그러다가 신라말에 이르러 정치적 대립이 격화되면서 분열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 관혜(觀惠)와 희랑(希朗) 두 법사가 견훤과 왕건의 정치적 후견인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에.. 2011. 10. 8.
염불(念佛) 염불(念佛) 불보살을 생각하거나 입으로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불교수행법. 흔히 염불삼매(念佛三昧)라고도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번뇌망상을 깨뜨리고 열반에 들게 하는 것이다. 특히 정토신앙에서 두드러진다. 염불수행은 난해하고 독점적인 귀족불교에 대항해 나온 민중불교 수행법이라고 할수 있다. 정토신앙에선 아미타불만 지극정성으로 염불하면 누구나 극락왕생할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신앙과 수행으로 신라의 원효(元曉)가 당시 불교계의 슈퍼스타가 된 것이다. 이러한 아미타불뿐만 아니라 다른 불보살의 명호를 염불해도 역시 같은 공덕과 가피를 받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불교는 대표적인 염불불교다. 소리수행을 통해 정신집중과 관심(觀心)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이른바 사마타와 비파사나다. 간화선이 일부 승려의 독점물인데.. 2011. 8. 10.
화엄경 (華嚴經) 화엄경 (華嚴經) 범어 Garland Sutra. 불경의 하나. 원제목은 산스크리트로《Buddha―avatam․saka-mahavaipulya―sutra(부처의 華嚴이라고 이름하는 大方廣의 經)》한역명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대승불교 초기의 중요한 경전이며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가장 훌륭하게 드러낸 것으로 산스크리트 원본은 전하지 않고 티베트어 번역본이 완역본으로 전해진다. 한역본은 북인도 출신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번역의 60권본과 중국 당(唐)나라 때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 번역의 80권본, 반야(般若) 번역의 40권본 등이 전해지는데 40권본은 60권본․80권본의 마지막 장인 에 해당하므로 완역본은 아니다. 구성은 60권본이 34품, 80권본이 39품, 티베트본이 45품으로 되.. 2011. 7. 15.
수연행(隨緣行) 수연행(隨緣行) 선종 초조 달마의 이입사행론(二入四行論)과 원효의 금강삼매론에 있는 사행중의 하나. 즐거움이나 괴로움은 인연에 따라 나타나고 없어지므로 거기에 동요하지 않고 순응함. 2011. 6. 9.
대승기신론 2세기경 인도 불교시인 마명(馬鳴 아쉬바고사)이 쓴 책. 그러나 이론이 많다. ‘섭대승론(攝大乘論)’이 유식(唯識)의 입장에 서서 쓴 책이라면 이 책은 여래장(如來藏)의 입장에서 중관(中觀)과 유식을 포용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 아뢰야식과 여래장을 하나로 보는 능가경(楞伽經)에 바탕한 논서가 대승기신론인 셈이다. 한국불교의 근본경전중 하나다. 금강경, 원각경, 능엄경과 함께 사교과(四敎科) 과목의 논서로 쓰이고 있다. 그만큼 중시되어온 것이다. 한역은 진제(眞諦)와 실차난타(實叉難陀)의 것이 알려져 있다. 기본 체계는 일심(一心) 이문(二門) 삼대(三大) 사신(四信) 오행(五行)이다. 3대 주석서로 수나라때 정영사(淨影寺) 혜원(慧遠)의 ‘기신론의소(起信論義疏)’, 신라 원효의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2011. 3. 1.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신라시대 원효스님이 지은 불교 입문서. 1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며, 수행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한 가르침이 담긴 책으로 지(智)와 행(行), 자리(自利)와 타리(他利)는 같은 것이며, 진정한 행은 보살행(菩薩行)을 행하는 데 있으며, 이 도(道)는 인욕(忍辱)·지계(持戒)·정진(精進)에 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문장이 평이하고 교훈이 풍부하여 사미승(沙彌僧)이 제일 먼저 읽는 책일 뿐만 아니라, 불교 초심자에게 적절한 교과서여서 현재까지 1,000여 년간 사용되고 있다. 이 책의 오래된 간본(刊本)으로는 고려시대인 1233년에 간행된 합천 해인사본이 있으며, 조선시대에도 많은 사찰에서 간행되었다. 또 1945년 이종욱(李鍾郁)이 번역한 한글판이 출간되었다. 관련글 보기 : 발심 .. 2011. 2. 16.
원효(元曉/617~686.3.30) 원효(元曉/617~686.3.30) 신라 때의 승려. 속성 설(薛). 법명 원효, 아명 서당(誓幢)․신당(新幢). 설총(薛聰)의 아버지. 압량(押梁:慶山郡) 출생. 648년(진덕여왕 2) 황룡사(皇龍寺)에서 승려가 되어 수도에 정진하였다. 가산을 불문에 희사, 초개사(初開寺)를 세우고 자기가 태어난 집터에는 사라사(沙羅寺)를 세웠다. 650년(진덕여왕 4) 의상(義湘)과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는데 중도에 고구려 순찰대에 붙잡혀 실패하였다. 661년 의상과 다시 유학길을 떠나 당항성(唐項城:南陽)에 이르러 한 고총(古塚)에서 잠을 자다가 잠결에 목이 말라 마신 물이, 날이 새어서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사물 자체에는 정(淨)도 부정(不淨)도 없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음을 대오(大悟)하고 그냥 돌아.. 2010. 9. 11.
화엄종(華嚴宗) 화엄종(華嚴宗) 중국 당(唐)나라 때에 성립된 불교의 한 종파.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며, 천태종(天台宗)과 함께 중국 불교의 쌍벽을 이룬다. 동진(東晉) 말 북인도 출생의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화엄경》을 한역한 이래《화엄경》 연구가 활발해졌으며, 특히 511년 인도의 논사(論師) 세친(世親)의 저서《십지경론(十地經論)》을 모두 완역한 것을 계기로 지론종(地論宗)이 성립되었는데, 이는 화엄종 성립의 학문적 기초가 되었다. 한편《화엄경》을 사경(寫經)․독송(讀誦)하는 화엄 신앙과, 이 신앙에 근거하는 신앙 단체인 화엄재회(華嚴齋會)도 발생하여 화엄종 성립의 기반이 성숙되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두순(杜順)은 종래의 화엄에 대한 교학적 연구보다 실천적․신앙적 입장을 선양하여 화엄종의 제1조가.. 2010. 9. 10.
이입사행(二入四行) 이입사행(二入四行) 선종(禪宗)의 승려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관조하고 실천하는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달마(達磨)가 지은 《이입사행론(二入四行論)》과 신라의 원효(元曉)가 쓴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에 그 내용이 있다. 《이입사행론》에서는 ①二入이란 중생은 누구나 참된 마음바탕인 진성(眞性)을 가지고 있으나 번뇌망상에 뒤덮여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깊이 믿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전제 아래 망념을 버리고 몸과 마음을 집중하여 벽관(壁觀)을 行하면 무념무심(無念無心)이 되어 자타(自他)와 범성(凡聖)에 대한 분별이 없어지고 글이나 말에 끌려다니는 일이 없게 된다. 그리하여 이치와 일치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어 무위의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②四行에 대하여는.. 201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