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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지론4

해심밀경(解深密經) 해심밀경(解深密經) 은 기원후 300년 전후에 성립된 중기 대승경전으로 이라고도 한다. 다른 경과는 달리 비로자나불이 인간세계가 아닌 18원만(圓만)의 화장세계 (華藏世界)에서 미륵.문수 등 지위가 높은 보살들을 상대로 설한 경전이다. 다시 말해 응신응토(應身應土)의 설법이 아니라 보신보토(報身報土)의 설법이다. 따라서 경전의 결말이 없고 영원한 설법임을 표시하고 있다. 유통분이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미륵의 을 많이 인용함으로써 유가학파의 근본경전이 되었다. 이러한 유가사상은 무착(無着).세친(世親)에 의해 크게 설법되었고, 호법(浩法).계현(戒賢)에 이르러 그 연구는 절정에 도달하여 아뢰야연기 (阿賴耶緣起) 와 만법유식(萬法唯識)의 사상이 형성되었다. 중국에 전해져서 법상종의 소의경전이 되어 .. 2012. 3. 16.
다라니 다라니 석가모니 가르침의 정수(精粹)로서 신비한 마력을 갖고 있는 주문을 이른다. 의역하면 총지(摠持) 능지(能持) 능차(能遮)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긴 주문을 다라니라고 부른다. 이에 반해 짧은 주문은 만트라 즉 진언(眞言)이라 부른다. 그리고 한두자는 주(呪)라고 한다. 총지(總持)라는 것은 다라니를 염송하면 모든 악을 제압하고 불법을 기억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능차(能遮)란 어떠한 악법도 능히 막아준다는 의미다. 특히 다라니 수행은 밀교(密敎)에서 중시되었다. 다라니와 진언을 염송하면 번뇌망상을 깨뜨리고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 다라니도 신비성과 영성(靈性)을 간직하기 위해 번역하지 않고 사용되었다.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 따르면 다라니는 사다라니(四陀羅尼)로 나눈다고 한다. 법다.. 2011. 10. 31.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인도 대승불교 유가행파(瑜伽行派)의 기본경전의 하나. 중국에 전해진 것은 미륵(彌勒)의 것이고 티벳에 전해진 것은 무착(無著)이라고 한다. 서유기에 나오는 현장법사가 서역에 간 것은 바로 이 ‘유가사지론’을 얻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유가사(瑜伽師)는 유가행을 수행하는 사람을 이른다. 고로 유가사지(瑜伽師地)는 유가행의 수행과정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역(漢譯)은 100권이다. 이것은 본지분(本地分), 섭결택분(攝決擇分), 섭택분(攝擇分), 섭이문분(攝異門分), 섭사분(攝事分)등 다섯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핵심은 본지부에 있다. 모두 17단계(地)로 나누어 유가행의 수행과정과 교리를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유가사지론’을 일명 ‘십칠지론(十七地論)’이라고도 한다. 2011. 7. 30.
섭대승론(攝大乘論) 섭대승론(攝大乘論) 인도 대승불교 유가행파(瑜伽行派)의 사상가 무착(無著 아산가)의 저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미륵(彌勒)의 가르침을 받고 유식(唯識)사상을 조직적으로 논술한 불후의 명저다. ‘섭대승론’은 그야말로 대승불교의 총론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용수의 중관사상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유식설(唯識說)의 근원인 대승아비달마경(大乘阿毘達磨經)등 유식의 경론들을 잘 분석하여 10장으로 제시한 논전(論典)이다. 후위(後魏)의 불타선다(佛陀扇多)에 의해 한역되었으나 아무도 돌보지 않았다. 그 후 진제(眞諦)의 번역에 의해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섭론종(攝論宗)이 나오게 되었다. 당나라 때 이르러 현장(玄?)의 한역이 나오자 신구번역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 201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