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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행파4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인도 대승불교 유가행파(瑜伽行派)의 기본경전의 하나. 중국에 전해진 것은 미륵(彌勒)의 것이고 티벳에 전해진 것은 무착(無著)이라고 한다. 서유기에 나오는 현장법사가 서역에 간 것은 바로 이 ‘유가사지론’을 얻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유가사(瑜伽師)는 유가행을 수행하는 사람을 이른다. 고로 유가사지(瑜伽師地)는 유가행의 수행과정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역(漢譯)은 100권이다. 이것은 본지분(本地分), 섭결택분(攝決擇分), 섭택분(攝擇分), 섭이문분(攝異門分), 섭사분(攝事分)등 다섯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핵심은 본지부에 있다. 모두 17단계(地)로 나누어 유가행의 수행과정과 교리를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유가사지론’을 일명 ‘십칠지론(十七地論)’이라고도 한다. 2011. 7. 30.
호법(護法) 호법(護法) 인도 대승불교 유가행파(瑜伽行派)의 학승. 유식십대론사(唯識十大論師)의 한 사람으로 꼽혔다. 범어로는 다르마팔라. 음역하여 달마바라(達磨波羅)라고 한다. 6세기초에 달라비다국 대신(大臣)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 나라 공주와의 결혼식 날 저녁에 출가하여 절에 들어갔다. 아마 호법도 여기까지 오는 동안 대단한 심고(心苦)를 겪었을 것이다. 이후 호법은 학문에 진력, 대소승에 모두 정통하였다. 특히 유식학(唯識學) 연구의 대가로 꼽힌다. 마가다국의 나란다사에 머물면서 교화에 힘썼다. 29세 이후로는 대보리사에 숨어 살면서 선관(禪觀)을 닦았다. 세친(世親)의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에 주석을 가해 세친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호법의 학설은 현장(玄?)을 통해 중국에도 전해졌다. 32세에 입적했.. 2011. 4. 22.
섭대승론(攝大乘論) 섭대승론(攝大乘論) 인도 대승불교 유가행파(瑜伽行派)의 사상가 무착(無著 아산가)의 저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미륵(彌勒)의 가르침을 받고 유식(唯識)사상을 조직적으로 논술한 불후의 명저다. ‘섭대승론’은 그야말로 대승불교의 총론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용수의 중관사상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유식설(唯識說)의 근원인 대승아비달마경(大乘阿毘達磨經)등 유식의 경론들을 잘 분석하여 10장으로 제시한 논전(論典)이다. 후위(後魏)의 불타선다(佛陀扇多)에 의해 한역되었으나 아무도 돌보지 않았다. 그 후 진제(眞諦)의 번역에 의해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섭론종(攝論宗)이 나오게 되었다. 당나라 때 이르러 현장(玄?)의 한역이 나오자 신구번역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 2011. 3. 31.
아뢰야식 (阿賴耶識) 아뢰야식 (阿賴耶識) 불교의 유가행유식학파(瑜伽行唯識學派)에서 말하는 근원적 인식. 산스크리트로 알라야 비지냐나(alaya―vijniana)라 하는데, 알라야는 주소(住所), 비지냐나는 인식이라는 뜻이다. 유가행유식학파는 유가행파․유식학파라고도 하며, 중국과 한국에서는 법상종(法相宗)이라 한다. 이 학파에서는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에 의한 6인식(六認識)과 아뢰야식을 자아로 오인하는 자기 집착인 마나스식(Manas識), 아뢰야식의 8식을 내세운다. 앞의 7식이 표층적․의식적인 데 비해 아뢰야식은 심층심리적․무의식적 인식이다. 아뢰야식은 앞의 7식과 그 표상(表象), 즉 자아의식, 의식있는 존재자, 자연 등의 모든 인식표상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그들 표상의 인상(印象)을 자기안.. 201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