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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4

영가현각(永嘉玄覺,665-713) 영가현각(永嘉玄覺,665-713) 중국 당나라 스님, 육조혜능의 제자, 온주부 영가현사람. 성은 대(戴)씨 이름은 현각, 영가는 호, 별호는 일숙각(一宿覺). 8세에 출가하여 장경(藏經)을 널리 보고 특히 천태지관(天台止觀)에 정통하다. 뒤에 유마경(維摩經)을 보다가 깨친 바가 있었고, 조계에 가서 육조를 뵙고 깨달아 인가받고는 하룻밤을 자고 떠나니 시인(時人)이 ‘일숙각(一宿覺)’이라 부르다. 곧 돌아가서 고향의 용흥사(龍興寺)에 주하니 학자가 날로 늘어나다. 당 선천(唐 先天)2년 10월 앉아서 입적하니 나이 49세. 당 예종이 무상대사(無相大師)라 시호하다.(전등록5, 송고승전8, 회원2, 통기10, 통재16) 저서:[선종영가집 禪宗永嘉集 1권] [증도가 證道歌] [관심십문觀心十門] 등. 관련글 :.. 2013. 1. 20.
돈교(頓敎) 돈교(頓敎) 특별히 수승한 길에 대하여 도를 닦아가는 차례와 단계를 밟지 않고 모든 地位를 초월하여 단번에 부처되는 도리를 가르친 법문. 그 대표적인 경전으로는 등이 있다. 관련글 5시8교(五時八敎) 원각경(圓覺經) 유마경 (維摩經) 2011. 10. 27.
불이 (不二) 불이 (不二) 일실(一實)의 리(理)가 여여평등(如如平等)하여 피차(彼此)의 분멸(分別)이 없는 것. 즉 상대적인 차별을 여의고 절대적 차별이 없는 것을 이름. ‘불이(不二)’란 ‘둘이 아님’ 즉 ‘하나(一)’를 뜻한다. 번뇌와 괴로움은 ‘하나(一)’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항상 ‘둘(二)’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고뇌는 주객의 분열, ‘나의 것’ ‘너의 것’으로부터 싹튼다. ‘주관과 객관’의 분열은 숫자 ‘2(二)’를 만든다. 중생은 이 숫자 ‘2’에 입각하여 대상을 차례차례 분할하여 차별세계를 만든다. 비로소 내적(內的) 외적인 투쟁이 전개된다. 고(故)로 불도수행의 가장 큰 과제는 주관과 객관의 분열을 넘어서는 일이다. 그 지혜를 ‘무분별지(無分別智)’라고 한다. 선방에서 분별심을 갖지 말라고 하는 .. 2011. 7. 26.
언어도단(言語道斷) 언어도단(言語道斷) 어이가 없는 말을 듣고 기가 막힐 때 또는 무경우(無境遇)한 말 등을 할 때, 당치도 않다는 뜻으로 쓰인다. 본래는 불교에서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심오한 진리’라는 뜻으로 쓰인 말이다. 법화경(法華經) 안락행품(安樂行品)에 ‘일체의 법은 공하여, 말(言語)도 도(道)도 끊어져서(斷), 불생(不生). 불출(不出). 불기(不起)하여, 상도 없고 실로 있는 바가 없으므로....’라고 했다. 즉 말도 도도 다 끊어진 경지라는 뜻이다. 유마경(維摩經) 아촉불품(阿促不品)에 ‘일체의 언어도단이니....’ 했고, 또 지관(止觀)에는 ‘언어도단, 심행처멸(心行處滅)이므로 이를 일러 불가사의경이라 한다’고 했고, 또 인왕경(仁王經)에는 ‘심행처멸, 언어도단은 곧 진제(眞際 ; 진리를 탐구하.. 201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