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제종7

오조법연(五祖法演, -1104) 오조법연(五祖法演, -1104) 송대(宋代) 임제종 양기파, 면주(綿州-호남성)사람, 성은 등(鄧)씨. 35세에 출가수구하여 성도에 가서 유식(唯識)을 배우다. 뒤에 남방으로 유행하여 원조종본(圓照宗本 : 1014-1099)을 참예하고 부산법원(浮山法遠)에 의지해 공부하다가, 후에 백운수단(白雲守端)의 제시를 받고 깨달음을 얻어 법을 잇다. 처음에는 安慶(안휘성) 四面山에 주하다가 만년에 기주(호북성) 五祖山에서 크게 종풍을 드날렸다. 제자에 원오극근(圓悟克勤), 태평혜근(太平慧懃), 불안청원(佛眼淸遠:三佛),개복도녕( 開福道寧), 대수원정(大隨元靜) 등의 뛰어난 제자를 배출하다. 송 숭녕(宋 崇寧)3년 80여세로 입적하다.(속등록20, 선림승보전30, 회요16, 보등록8, 회원19) 저서:[오조법연선사.. 2012. 3. 17.
대혜종고(大慧宗杲,1089-1163) 대혜종고(大慧宗杲,1089-1163) 송대 임제종 양기파, 선주(안휘성) 영국현사람, 성은 奚씨 자는 담회 호는 묘희, 운문. 12세에 향교에 들어가 공부하다가 ‘세간공부가 어찌 출세간법 구하는 것만 같겠는가’하고 16세에 동산 혜운원에서 득도하고 자력으로 운문, 목주등의 설화를 숙독하였다. 출가초기에 조동문하에서 선지참구하고 정화원년(1111) 경산의 담당문준(진정극문의 법사)회하에서 공부하고 각범혜홍(1071-1128), 장상영 등을 배알하다. 담당의 유탁으로 환오극근에게 나아가 증오하다. 승상 여순도의 주청으로 ‘불일대사’의 호를 받고, 원오가 촉땅으로 돌아간 후 金과의 전란을 피하여 해혼(강서성)의 운문암에 이주하다. 사는 특히 조동의 묵조선에 대하여 ‘공안선’을 고취하며 경산의 능인선원에서 교화.. 2012. 3. 11.
괘석, 괘탑 괘석 행각승이 석장을 걸어놓고 도량에 머무는 것. 석은 석장으로 지팡이의 한가지. 선승이 나그네 길을 행각할 때는 반드시 석장을 가지고 다닌다. 따라서 행각하지 않을 때는 그것을 벽에 걸어둔다. 그래서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괘석이라 한다. 바뀌어서 행각을 그만두고 승당에 들어가 오래 머물면서 수행생활을 하는 것. 특히 임제종에서는 괘탑과 똑같은 말로 쓴다. 관련글 : 행각 운수행각 석장(錫杖 Khakkhara) 석장(錫杖) 임제종(臨濟宗) 2011. 10. 22.
황룡종 황룡종 임제 제 7조인 석상자명(石霜慈明)의 제자인 황룡혜남(黃龍慧南)이 황룡사에서 일으킨 불교종파다. 2백년이 못되어 쇠락하고 말았다. 관련글 : 양기종 2011. 10. 11.
조동종 조동종은 동산양개(洞山良价)와 그의 제자 조산본적(曹山本寂)의 사자(師資) 2대가 개창(開創)한 종파다. 이 종파는 청원(靑原)과 석두(石頭)로 이어지는 선맥을 계승한 것이다. 임제종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다. 하지만 동산의 제자인 조산본적 보다는 운거도응(雲居道膺) 계통이 더 번영하게 되었다. 8대후에 천동굉지(天童宏智)가 나와 묵조선(?照禪)을 열었다. 이는 임제종의 대혜종고(大慧宗?)가 주창한 간화선(看話禪)과 맞서 크게 선풍을 일으켰다. 뿐만아니라 천동굉지는 선문(禪門)의 명저인 ?송고백칙(頌古百則)?도 펴냈다. 또한 이 문하에서 ?종용록(從容錄)?을 쓴 만송행수(萬松行秀)도 나온다. 조동종의 가풍은 한마디로 무정설법(無情說法) 무정성불(無情成佛)이다. 여기서 무정(無情)이란 생명이 없는 존.. 2011. 3. 4.
간화선 간화선 간화선은 화두(話頭)를 들고 수행하는 참선법이다. 여기서 간(看)은 본다는 것이요, 화(話)는 공안(公案)이다. 고로 공안을 보고 참선하는 수행법인 셈이다. 간화선은 중국의 임제종(臨濟宗)에서 발원되었다. 특히 대혜종고(大慧宗?)선사에 의해 크게 일어 났다. 그는 조동종(曹洞宗)의 묵조선(?照禪)을 맹렬히 비판하고 간화선의 활구참구(活句參究)를 강조했다. 그는 조주(趙州)의 무자화두(無字話頭)를 가지고 간화선을 가르쳤다. 한국에선 보조지눌(普照知訥)이 대혜종고(大慧宗?)의 간화선을 받아 들였다. 특히 그는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을 통해 간화선 사상을 전파했다. 지눌은 사교입선(捨敎入禪)을 주장하며 조주의 구자무불성(狗子無佛性) 화두를 중시했다. 그는 말가운데 말이 없으면 활구(活句)요, 말가운데 .. 2011. 2. 17.
임제종(臨濟宗) 임제종(臨濟宗) 불교의 한 종파. 조동(曹洞)과 황벽(黃檗)의 두 종파가 합쳐 선종(禪宗)이라고 총칭한다. 당(唐)나라 말기의 임제의현(臨濟義玄)을 개조(開祖)로 하여, 참선문답(參禪問答)에 의한 자기규명을 종지(宗旨)로 삼았다. 선종 5가(家)중 두 번째로 성립된 종파가 임제종이다. 남악회양(南嶽懷讓)의 계보인 임제의현(臨濟義玄)이 창종했다. 임제종은 조동종과 더불어 선종의 2대법맥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사실상 중국 선종의 주봉(主峰)이라 할수 있다. 임제라는 종명(宗名)은 그가 하북성 진주(鎭州) 호타하기슭에서 임제원(臨濟院)을 짓고 학인을 지도하였기 때문에 유래한 것이다. 임제종의 가풍은 일체의 전통과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언제나 현실생활에서 자기가 주체가 되어 불법을 .. 201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