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

공양하는법 공양하는법 대개 절에 가보면 속가에서 쓰는 용어와 다른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것중의 하나가 공양(供養)이다. 부처님께 올리는 마지(摩旨)나 꽃이나 향을 올리는 것도 공양이다. 흔히 부모님을 잘 모시는 것도 부모님 공양이라고 한다. 그런데 절집에서는 식사하는 것도 공양이라고 한다. '공양하셨습니까'란 말은 '식사하셨습니까'란 말과 동의어다. 원래 공양(供養)이란 글자는 사람(人)이 부모나 스승을 양고기(羊)를 먹여(食) 잘 받듣다는(共) 의미다. 그래서 그런지 절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공양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절에선 조리담당하시는 분을 공양주(供養主)라고 한다. 그런데 절집의 공양은 식사라기 보다는 수행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대개 큰 절은 스님과 속인은 한데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 아주 .. 2011. 8. 16.
수륙재(水陸齋) 수륙재(水陸齋) 수륙회, 수륙무차평등재의, 국행수륙대재 라고도 하며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고독한 영혼과 아귀를 달래기 위해 불법(佛法)을 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 중국의 양무제(梁武帝)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스스로 의식문을 만들어 505년에 금산사(金山寺)에서 재(齋)를 베풀었다. 송대에는 동천(東川)이 수륙문(水陸文)을 지어 널리 보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광종 21년 갈양사(葛陽寺)에서 수륙도량을 연 것이 효시다. 조선조에선 억불에도 불구하고 수륙재는 맥을 이어갔다. 태조 이성계는 진관사(津寬寺)를 국행(國行) 수륙재를 여는 사찰로 지정하였다. 하지만 수륙재가 국행(國行)으로 치러지는데 대해 유생들의 반대가 극심했다. 그러다가 중종대에 이르러서야 국행시연이 금지된다. 이 정도로 조선 초.. 2011. 5. 24.
시식(施食) 시식(施食) 죽은 친속을 위해 천도(薦度)하는 재(齋)를 올린 끝이나 4명일(明日)때에 선망부모(先亡父母) 또는 일체 고혼(孤魂)에게 법식(法食)을 주면서 법문을 일러주고 경전을 읽으며 염불하는 등의 의식을 행하는 법식(法式) 시식 영가의 천도를 위하여 고혼의 영가를 대상으로 법식(法食)을 주면서 법문을 전해주며,독경,염불 등의 의식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시식의 종류에는 관음시식,상용시식,화엄시식,구병시식 등이 있으며 이 시식을 행할 때는 법력있는 법사스님의 집전으로 행해지는데 먼저 음식물을 준비하고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영가를 청하여 부르는 청혼과 창혼,영가에게 자리를 권하며 차와 음식을 권하는 의식,독경과 염불로써 법문을 들려주는 의식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시식 전에는 반드시 부처님께 드리는 헌공의식.. 2011. 4. 19.
예수재(豫修齋) 예수재(豫修齋) 죽은 뒤에 행할 불사를 미리 생전에 닦는 재를 말한다. 미리 사후의 길을 닦는 재식을 올리는 것이다. 죽은후에 행할 불사를 생전에 미리 닦는 재. 에는 "4부 대중들이 이 몸이 무상한 줄 알고 부지런히 닦아 보리도를 행하려거든 삼칠일을 닦으되 등을 켜고 번을 달고 스님네를 청하여 경전을 읽고 복업을 지으면 한량없는 복을 얻으며 소원대로 과보를 얻는다"고 하였다. 지금도 신도들이 생전에 예수재를 행하는 일이 있다. 관련글보기 수륙재(水陸齋) 사십구재(四十九齋) 2011. 1. 15.
재계 (齋戒) 재계 (齋戒)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부정한 일을 멀리하는 것. 재(齋)는 정오가 지나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으로 명색을 삼고, 계(戒)는 그릇된 것은 방지하고 사악한 것은 그치게 하는 것으로 의미를 삼는다.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