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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관파2

중론(中論) 중론(中論) 대승불교(大乘佛敎) 중관파(中觀派)의 근본경전으로 445수의 게송(偈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의 위대한 불교학자인 용수(龍樹)가 지었다. 반야경(般若經)에 바탕한 대승공관(大乘空觀)의 입장에서 불교의 연기설을 밝힌 책이다. 후일의 대승불교는 모두 이 사상을 이어 받았다. 그래서 용수를 팔종(八宗)의 시조라고 한다. 중론의 중심사상은 연기(緣起)와 무자성(無自性) 공(空)사상으로 크게 대별할 수 있다. 우선 팔불(八不: 不生,不滅,不去,不來,不斷,不常,不一,不異)을 바탕으로 자성(自性)을 완전 부정하고 일체존재는 연기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을 깊이 체득한 것을 공(空)이나 중도(中道)라고 한다. ‘중론(中論)’은 용수의 ‘십이문론(十二門論)’, 제바(提婆)의 ‘백론(百論).. 2011. 3. 31.
백론(百論) 3세기 무렵 인도 중관파(中觀派)의 불승 제바(提婆)의 책. 범어 원전이나 티베트역도 없다. 다만 바수(婆藪)의 주석이 붙은 구마라습(鳩摩羅什)의 한역본만 남아 있다. 이 책은 용수(龍樹)의 ‘중론(中論)’을 수용하면서 불교의 공(空), 무아설(無我說)을 다른 학파의 설을 논파(論破)함으로써 밝히고 있다. 특히 바이세시카파, 상캬파 등의 학설을 많이 내세우고 있다. 그래서 3세기 무렵 인도철학의 여러 학파의 학설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백론서(百論序)’를 쓴 승조(僧肇)에 따르면 현재의 한역은 전반 10장 50게(偈)만 되어 있고 후반 10장 50게는 빠져 있다고 했다. 이렇게 전후반 합쳐 100게가 되기 때문에 ‘백론(百論)’이라는 제명을 붙였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삼론종(三論宗)의 .. 201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