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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눌3

보조지눌(普照知訥,1158-1210) 보조지눌(普照知訥,1158-1210) 고려대 보조국사(國師), 휘는 지눌(知訥) 불일은 시호(諡號), 아호는 목우자(牧牛子). 황해도 서흥사람 성은 鄭씨. 어려서 신병이 잦아 결국 아버지가 출가시킬 것을 발원기도하니 병이 낫다. 16세에 종휘(宗暉)에 출가하고 1182년 선과(禪科)에 합격하고 동료 수십인과 ‘정혜결사(定慧結社)’를 하였으나 이루지 못하고, 혼자 창평 청원사에서 ‘육조단경’을 보고 기쁨을 얻고 대장경을 열람, 특히 1185년 하가산보문사(경북예천)에서 이통현의 화엄론을 보고 원돈의 이치를 깨닫다. 1198년 도반 몇과 함께 지리산 상무주에서 수도하던 어느날 ‘대혜어록’에서 크게 깨달아 보살행을 지향하다. 1200년 송광산 길상사(지금의 순천 송광사)에 머무니 치백이 운집 총림을 이루다. .. 2012. 2. 20.
담선법회(談腺法會) 담선법회(談腺法會)라는 것은 선종에서 선사의 공부를 시험하기 위한 선문답을 하는 법회를 말하는 것이다. 보조국사 지눌은 장차 결사를 약속하면서 '습정균혜'를 표방한 것은 당시 선종에서는 정(定)에만 치우치고 교종에서는 혜학(慧學)에만 전념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습정균혜'는 정에만 치우치거나 혜에만 치우치는 편파적 당시 교계의 폐단을 지양하고 '선교원융, 정혜쌍수(禪敎圓融, 定慧雙修)의 이념을 제시한 것이다. 2011. 7. 1.
자경문 자경문 수행할 때에 스스로 경계해야 할 사안에 대해 서술한 책이며 사미의 교과서로 사용되는 책이다. 1책. 목판본. 고려의 승려 야운(野雲)이 지었으며,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智訥)의 계초심학인문과 원효대사의 발심수행장과 함께 합본, 초발심자경문이라하여 출가수행자의 기본 교육서로 전해지고 있다. 야운의 자경문은1579년에 간행한 책(신흥사판)이 전하는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자경문의 내용은 수도하는 자가 수행을 해야하는 이유를 말한 다음, 부처의 가르침을 받고도 괴로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유혹과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10가지 경계[十門]를 내렸다. 그 내용은 ①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軟衣美食)은 절대 수용하지 말 것, ②.. 201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