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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2

광배(光背) 광배(光背) ‘부처님의 위대함을 빛으로 표현’ 부처님의 몸에서 나는 신령스럽고 밝은 빛을 형상화 한 것으로 후광(後光)·신광(身光)·광염(光焰)이라고도 한다. 불상을 만드는 규범인 32상 80종호에는 “한길이나 되는 빛이 비친다.”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것을 형상화한 것이 광배로서, 부처님의 신비함과 위대함을 장엄하기 위해 발산되는 빛을 표현한 것이다. 종류에는 머리에서 발산하는 빛을 형상화한 머릿광배[頭光]와 전신에서 발산하는 빛을 형상화한 전신광배[身光]가 있다. 머릿광배는 간다라 불상에서 많이 유행한 형식으로, 처음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원반 (圓板)모양으로 표현되었다가 보리수잎이나 연꽃무늬·불꽃무늬·당초무늬 등을 장식한 화려한 모양으로 변신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의 불상 가운데 선방사삼존불.. 2011. 2. 12.
화엄종(華嚴宗) 화엄종(華嚴宗) 중국 당(唐)나라 때에 성립된 불교의 한 종파.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며, 천태종(天台宗)과 함께 중국 불교의 쌍벽을 이룬다. 동진(東晉) 말 북인도 출생의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화엄경》을 한역한 이래《화엄경》 연구가 활발해졌으며, 특히 511년 인도의 논사(論師) 세친(世親)의 저서《십지경론(十地經論)》을 모두 완역한 것을 계기로 지론종(地論宗)이 성립되었는데, 이는 화엄종 성립의 학문적 기초가 되었다. 한편《화엄경》을 사경(寫經)․독송(讀誦)하는 화엄 신앙과, 이 신앙에 근거하는 신앙 단체인 화엄재회(華嚴齋會)도 발생하여 화엄종 성립의 기반이 성숙되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두순(杜順)은 종래의 화엄에 대한 교학적 연구보다 실천적․신앙적 입장을 선양하여 화엄종의 제1조가.. 201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