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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심밀경소2

해심밀경(解深密經) 해심밀경(解深密經) 은 기원후 300년 전후에 성립된 중기 대승경전으로 이라고도 한다. 다른 경과는 달리 비로자나불이 인간세계가 아닌 18원만(圓만)의 화장세계 (華藏世界)에서 미륵.문수 등 지위가 높은 보살들을 상대로 설한 경전이다. 다시 말해 응신응토(應身應土)의 설법이 아니라 보신보토(報身報土)의 설법이다. 따라서 경전의 결말이 없고 영원한 설법임을 표시하고 있다. 유통분이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미륵의 을 많이 인용함으로써 유가학파의 근본경전이 되었다. 이러한 유가사상은 무착(無着).세친(世親)에 의해 크게 설법되었고, 호법(浩法).계현(戒賢)에 이르러 그 연구는 절정에 도달하여 아뢰야연기 (阿賴耶緣起) 와 만법유식(萬法唯識)의 사상이 형성되었다. 중국에 전해져서 법상종의 소의경전이 되어 .. 2012. 3. 16.
원효(元曉/617~686.3.30) 원효(元曉/617~686.3.30) 신라 때의 승려. 속성 설(薛). 법명 원효, 아명 서당(誓幢)․신당(新幢). 설총(薛聰)의 아버지. 압량(押梁:慶山郡) 출생. 648년(진덕여왕 2) 황룡사(皇龍寺)에서 승려가 되어 수도에 정진하였다. 가산을 불문에 희사, 초개사(初開寺)를 세우고 자기가 태어난 집터에는 사라사(沙羅寺)를 세웠다. 650년(진덕여왕 4) 의상(義湘)과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는데 중도에 고구려 순찰대에 붙잡혀 실패하였다. 661년 의상과 다시 유학길을 떠나 당항성(唐項城:南陽)에 이르러 한 고총(古塚)에서 잠을 자다가 잠결에 목이 말라 마신 물이, 날이 새어서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사물 자체에는 정(淨)도 부정(不淨)도 없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음을 대오(大悟)하고 그냥 돌아.. 201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