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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7

대적광전 대적광전 사찰 내에서 가장 큰 불전이 되기도 하는 이곳은,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으로 장엄된 세계인 연화장세계에 계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 곳. 비로전이라 불리기도 함. 대적광전 대적광전은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의 교주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본존불로 모신 법당이다. 대적광전의 적(寂)은 선정(禪定)이며 광(光)은 지혜의 빛이다. 이 법당은 바로 선정과 지혜로 가득찬 '빛의 궁전'인 것이다. 주로 화엄사찰에서 이 전각을 본전(本殿)으로 한다. 그래서 화엄전(華嚴殿)이라고도 하며 비로전(毘盧殿)이란 이름도 붙인다. 아울러 연화장세계가 진리의 빛이 가득한 대적정(大寂靜)의 세계인 까닭에 대적광전이라고 한다. 대적광전의 불상포치는 삼신불(三身佛) 시스템을 기본바탕으로 한다. 삼신은 법신(法身).. 2012. 1. 3.
운허용하(耘虛龍夏,1892-1980) 운허용하(耘虛龍夏,1892-1980) 근대 대강백, 대장경 한글화의 주역. 평북 정주사람, 성은 李씨 속명은 학수(學洙), 춘원(春園) 이광수의 재종제(再從弟). 어려서 향리에서 한학과 현대학문을 수업하고, 1912년 한일합방에 항거하여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참여하다. 1921년 국내에 잠입하여 활동하다가 강원도 희양군 봉일사(鳳逸寺)로 피신하였다가 경송(慶松 월초:1858-1934,의 제자)에게 득도하다. 그뒤 범어사, 개운사 등지에서 8년간 교학을 공부하다가 다시 상해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합류하여 교육사업에 진력하다. 1932년 다시 귀국, 봉선사 홍법강원(弘法講院)에서 36년부터 강석(講席)에 앉다. 1946년 광동학교(廣東學校)를 개설하고 한국전쟁이후 범어사, 통도사, 해인사 등에서 강주(講.. 2011. 11. 20.
관음전 관음전 항상 중생의 소리를 관하여 모든 고통에서 구제해 주시는 관세음보살을 모신 법당으로 원통전,원통보전,자비전이라고도 하며 남순동자,해상용왕이 같이 있다. 관음전 관세음보살을 모신 불당을 관음전이라 이른다. 그러나 관음보살을 모신 전각이 주불전인 경우에는 원통전(圓通殿)이라고 부른다. 부불전인 경우에 관음전이라 한다. 여기서 원통(圓通)이라 함은 관음보살이 원만(圓滿)?융통(融通)하게 온 세상을 비추어 주고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대비전(大悲殿)이란 현판을 많이 건다. 관음은 자비와 사랑의 화신이다. 관세음보살을 칭명하기만 해도 모두를 해탈시켜 준다는 고난에 찬 현실극복의 메시아다. 미래나 환상의 구원자가 아니다. 관음신앙은 보살신앙에서 비롯된다. 보살신앙은 부처와 범부중생의 무한 거리.. 2011. 10. 3.
고봉태수(高峰泰秀,1901-1969) 고봉태수(高峰泰秀,1901-1969) 근대 대강백(大講伯), 용성진종(龍城震鐘)스님의 제자, 본관은 진주(晋州) 성은 姜씨, 황해도 장연사람. 어려서 선유숙(仙遊塾)에서 한학을 배우고 13세에 5살위인 부인과 혼인하였으나 17세에 부인이 죽다. 그뒤 포목상으로 전전하다가 25세에 대각사(大覺寺) 용성(龍城)스님에게 출가하다. 도봉산 망월사 만일결사도량, 양산 내원사 등에서 정진하고 그후 금강산 마가연‧석왕사등 선원에서 정진하여 깨달음을 얻다. 후에 해인사, 통도사 전문강원에서 경전을 열람하다. 1943년 해인사 강사에 취임하고 이어 은해사 강사로 초빙받아 그곳에서 만공월면스님과 더불어 선문답(禪問答)을 나누기도 하였다. 스님은 술을 마시면서도 취하는 법이 없었고 여자를 택하면서도 집착하지 않아 사람들은 .. 2011. 9. 10.
삼보 사찰(三寶寺刹) 삼보 사찰(三寶寺刹) 우리나라에서 세 군데 절이 삼보 사찰이라 불려지고 있다. 이는 불보(佛寶) 통도사, 법보(法寶) 해인사, 승보(僧寶) 송광사(松廣寺)를 말한다. 불보 사찰 불보 사찰이란 양산 통도사를 말하는 것으로 신라의 자장이 646년에 창건하면서 당(唐)에서 가지고 온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함으로써 불보사찰(佛寶寺刹)이 됨. 법보 사찰 법보 사찰이란 부처님의 법(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곳이 해인사라 하여 법보 사찰이라고 한다. 승보 사찰 승보 사찰은 우리나라 절 가운데 훌륭한 스님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 송광사라 하여 일컫는 말이다. 송광사에서는 보조국사 이래 16국사가 배출되었다. 그러나 널리 보아 우리나라의 절이 모두 삼보 사찰이 아닌 곳이 없다 하겠다. 어느 절이건 부처님을 모시지.. 2011. 1. 4.
도량석(道場釋) 도량석(道場釋)은 사찰에서 새벽 예불 전에 도량을 청정히 하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이다. 이것은 불도를 수행하는 장소 즉 절이나 포교당․암자를 말한다. 대개 절에는 사원청규가 있어 대중들이 일정한 규칙속에서 생활하기 마련이다. 저녁에는 10시에 자고 아침에는 3시에 일어난다. 잘 때는 취침종이 울리고 아침에는 도량석을 하여서 잠을 깬다. 해인사 새벽예불보기 도량석(道場釋) 하루의 깨달음을 푸는 첫 번째 의식. 도량은 중인도 마갈다국 니련선하(尼連禪河) 옆의 보리수 아래에서 도를 이루신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이 성스러운 깨달음의 도를 얻기 위해 수행하는 장소. 인도에서는 도량과 수행처(精舍)를 엄격히 구별하여 불렸으나 중국 수나라 양제(煬帝)가 조칙을 내려 사원을 도량이라 부르게 되었다. 도량에는 깨달음도 미.. 2011. 1. 3.
총림 (叢林) 총림 (叢林) 범어 Vindhyavana 빈다바나라 음역. 단림(檀林)이라고도 번역. 여러 승려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며 안거하는 곳. 많은 승려와 속인들이 모인 것을 나무가 우거진 수풀에 비유한 것. 지금의 선원(禪苑)•선림(禪林)•승당(爾堂)· 전문도장(專門道場) 등 많은 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을 총칭.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염불원 등을 모두 갖춘 사찰. 그 동안 해인사 해인총림, 통도사 영축총림, 송광사 조계총림, 수덕사 덕숭총림, 동화사 팔공총림, 백양사 고불총림등의 총림이 있다. 201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