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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2

인드라 군신 인드라 인드라는 힌두교에서 동방의 신이며 군신(軍神)이다. 브라만시대때는 최고의 신이었다. 그래서 불교명도 제석천(帝釋天)인 것이다. 그야말로 신들의 왕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힌두교에서 시바와 비슈누가 득세하면서 방위신으로 한발 물러섰다. 그러면서 불교한켠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그러고보면 신(神)도 적자생존(適者生存)에서 자유로와 보이진 않는다. 인드라신의 뿌리는 대단히 깊다. 이미 기원전 14세기 무렵의 히타이트 문헌에도 나타나고 있다. 결국 인드라는 인도를 뛰어 넘어 메소포타미아와 소아시아에서도 활약하고 있었던 전국구 선수였다. 그의 전성기는 리그베다시대다. 폭풍의 신 마루트를 마부로 삼아 머리 둘달린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천지를 누볐다. 그리고 신주(神酒) 소마를 마시며 무기인 바주.. 2011. 10. 17.
비슈누신의 10대화신 비슈누신의 10대화신 비슈누신의 드라마는 비슈누 자신보다 화신(化身)의 스토리가 더 장려하다. 마치 관세음보살이 수많은 화신으로 나투어 사바중생을 구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신화구조는 그리스신화에서 헤라클레스의 12과업과도 궤를 같이 한다. 아니면 영웅 이아손이 황금양털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모험과 도전을 하는 아르고나우타이의 드라마와도 통한다. 인도신화는 그리스신화와 구조와 형태상 유사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같은 동양권이지만 동북아의 신화체계와는 뿌리부터 다른 것이다. 비슈누신의 10대화신 스토리도 신비와 경이에 가득찬 일대 모험담이다. 이러한 화신스토리는 수많은 인도의 예술과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거북이 쿠르마를 비롯, 물고기 마트시아, 난쟁이 바마나, 멧돼지 바라하, 반인반사..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