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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종(成實宗)

by 정암 201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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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종(成實宗)

성실론(成實論)을 근본경전으로 하는 중국의 불교학파. 5, 6세기에 걸쳐 활약했다.

 성실론은 인도의 하리발마(訶梨跋摩)가 지은 불교론서이다. 구마라집이 번역한 한역집이 전해 온다. 중국에서는 구사론(俱舍論)이 번역될 때까지 불교교리의 중요한 이론으로 연구되어 왔다.
 
성실종에선 모든 존재는 인연에 의한 명목상의 이름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결국엔 모두 공(空)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구마라집 문하의 승도(僧導)와 승숭(僧嵩)에서부터 성실종의 뿌리는 시작된다. 도량(道亮) 법총(法寵) 지장(智藏) 등에 의해 널리 알려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혜관이 수나라에 가서 가상사 길장에게 삼론종과 설실종의 깊은 뜻을 배워오고, 신라의 원광은 진나라에 가서 이 종을 전해오고 원효도 <성실론소>10권을 지었다.

 

624년(일본 추고왕 32년) 혜관이 이 종을 일본에 전하다.

이 종의 교의는 소승 비달의 1파로부터 다시 한 걸음 나아가 아공 밖에 법공을 말하였음으로 그 실천문에서는 2공관을 철저히하고 3종심을 멸하는 동시에 3계을 여읜다고 하며, 향상수행의 과정을 27위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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