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화엄경에 나오는 법구(法句)로서, 모든 현상은 오로지 마음이 만든 것이고 마음이 창조해 낸 것이라는 뜻이다. 주의 할 것은 ‘마음이 만들었다’ ‘마음이 창조했다’는 것은 물질적 현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영역, 마음의 영역, 즉 번뇌 망상 등 잡념, 번민, 괴로움 등을 가리키는 것이다. 인간사에서 기쁨과 슬픔, 근심과 걱정 등 고락(苦樂)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 다 당사자의 마음 곧 망상이 만들어낸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물론 번뇌 망상도 모두 마음의 피조물일 뿐이다. 삼계(三界, 욕계.색계.무색계)도 모두 마음의 피조물일 뿐 실존하는 것이 아니다. 실재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중생의 눈이고,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
2011.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