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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15

현교 현교 현교란 일반적으로 설한 교(敎)요 밀교는 비밀히 설한 것으로 표면상으로는 알 수 없는 교(敎). 2011. 10. 14.
관정(灌頂) 관정 밀교에서 여러 수행을 마친 승려가 아사리의 지위에 오를 때 행하는 의식이다. 또 아사리가 제자 승려에게 법을 전할 때 행하는 의식을 말하기도 한다. 고대 인도에서 국왕이 즉위할 때 바닷물을 머리에 부어서 축하하는 의식을 관정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을 불교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대승불교에서는 보살이 최종의 지위(제10)에 들어갈 때 여러 부처들이 지혜의 물을 정수리에 부어 법왕의 직책을 받는 것을 증명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 밀교에서는 특히 관정을 중요시하는데 여래의 5지(智)를 상징하는 물을 제자의 정수리에 부어 부처의 위를 계승하게 함을 나타내며 현재도 중요한 의식으로 행하고 있다. 실제로는 쇄수장이라는 막대기 끝을 물에 적셔 관정을 받는 사람의 정수리에 가볍게 댄다. 진언종이나 천태진성종에서는 수계.. 2011. 9. 23.
과분가설 과분가설 밀교에서는 진언으로써 과분의 극치(결과로서의 부처의 경지)도 설명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현교에서는 인분가설이라 한다. 곧 원인이 수행의 위를 설할 수가 있지마는 결과인 궁극의 경지는 설할 수가 없다고 한다. 관련글 : 현교 2011. 8. 13.
진언(眞言) 진언(眞言) 밀교에서 말하는 삼밀 중 어밀에 해당하는 진언은 불교의 비밀스러운 주문을 말하며 부처와 보살의 서원이나 덕, 그 별호나 가르침을 간직한 비밀의 어구이다. 진언은 보통 그 뜻을 번역하지 않고 범어 그대로 읽고 외우는데 그 문자를 보거나 읽고, 외우는 것으로 그 진언에 응하는 여러 가지 공덕이 생겨나고 세속적인 소원은 물론 성불 까지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불교 의식에서 진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며 "옴 마니 반메 훔" 등 수많은 진언이 있다. 관련글: 다라니(陀羅尼) 대다라니 (大陀羅尼) 밀교의 융성 2011. 4. 1.
가지(加持 Adhisthana) 가지(加持 Adhisthana) 부처님의 큰 자비가 중생에게 베풀어지고 중생의 신심(信心)이 부처님의 마음에 감명되어 서로 어울림. 불보살의 위력이 중생에게 미쳐 불보살과 중생이 서로 통하고 교류하는 것을 말한다. 가지의 가(加)는 가피(加被), 가호(加護)를 줄인 말로, 입히다, 보호하다 라는 뜻이다. 또 지(持)는 섭지(攝持)의 준말로, 중생이 불보살의 위력을 받는(感受)다는 뜻이다. 밀교에서는 부처의 절대자비가 신앙하는 사람의 마음에 가해져서 수행자가 그 자비를 스스로의 신심에 의해 감득함을 말한다. 기도는 이런 가지의 상태에 자신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원하는 것으로, 가지· 기도 때 외우는 말을 다라니라고 한다. 천태(天台), 진언(眞言) 등의 밀교에서 행하는 비법(秘法)이다. 201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