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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5

금당 금당 금당은 금빛나는 부처님을 모신 불전(佛殿)을 이르는 말이다. 금당과 불전은 비슷한 말이지만 금의 네임밸류가 있어서 인지 금당이 훨씬 환상적이다. 삼국시대때는 불단(佛壇)이 오늘날과 달리 중앙에 있었다. 그리고 마루대신 방전(方塼?네모벽돌)을 깐게 특색이다. 부석사 무량수전이나 무위사 극락전에도 방전을 깔았다. 황금부처님의 집 금당은 절집의 핵심 아이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초까지만 해도 본존불을 모신 사찰의 중심건물을 금당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본존불의 성격에 따라 대웅전, 미타전 등으로 중심건물의 성격을 구체화시켰다. 금당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 초기까지 문헌에 많이 언급되다가 그 이후부터 본존불의 성격에 따라 건물의 명칭을 달리 불렀다. 즉 석가모니를 본존불로 봉안하였을 경우에는 대웅.. 2012. 2. 11.
담선법회(談腺法會) 담선법회(談腺法會)라는 것은 선종에서 선사의 공부를 시험하기 위한 선문답을 하는 법회를 말하는 것이다. 보조국사 지눌은 장차 결사를 약속하면서 '습정균혜'를 표방한 것은 당시 선종에서는 정(定)에만 치우치고 교종에서는 혜학(慧學)에만 전념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습정균혜'는 정에만 치우치거나 혜에만 치우치는 편파적 당시 교계의 폐단을 지양하고 '선교원융, 정혜쌍수(禪敎圓融, 定慧雙修)의 이념을 제시한 것이다. 2011. 7. 1.
야단법석(野壇法席) 야단법석(野壇法席) 불교에서 나온 말의 대표격인 숙어이다. 본뜻은 글자 그대로 야외에 단을 만들고 법을 설한다는 뜻이다. 즉 야외 법회(法會)다. 석존 당시는 물론 그 후에도 인도는 더운 나라였기에 아무 곳에서나 법회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옛적에는 이런 야외법회가 매우 성행했었으며, 그 야외 법회에 많은 인원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었던지 여러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왁자지껄한 모양을 이라고 표현하게 되었다. 법당이 아닌 곳, 숲 속이나 넓은 광장 등에 임시로 단을 마련하여 야외법회를 여는 것을 불교에서는 야단법석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들이 모여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것을 우리는 '야단법석 떤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야단법석이란 시골 장터처럼 시끌벅적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아직도 언어의 .. 2011. 2. 12.
수륙재(水陸齋) 수륙재(水陸齋)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 있는 모든 중생들에게 공양하는 재식의 법회다. 사람뿐만 아니라, 육지나 물에 사는 모든 중생(곤충, 짐승, 물고기 등)에게 공양을 베풀어 천도하는 것이다. 관련글보기 예수재(豫修齋) 사십구재(四十九齋) 2011. 1. 15.
무차회 (無庶會) 무차회 (無庶會) 귀천 상하가 없이 참여하여 보시에 입각해 여는 법회. 부처의 보시(布施) 정신에 입각해 승려·속인·남녀노소·귀천 등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차별도 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법문을 듣고 잔치를 열어 물건을 베푸는 일종의 법회의식이다. 즉 부처의 덕과 자비를 골고루 나누어준다는 의미로 개최하는 법회를 말한다. 201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