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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10

범종 범종 불전사물의 하나로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고 한다. 보통 범종각이란 누각에 들어 있다. 절집의 가장 중요한 불구(佛具)로 손꼽힌다. 새벽예불과 사시공양, 저녁예불에 범종을 친다. 범종의 기원은 인도의 건치(?稚)라는 악기와 중국의 동종(銅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명 경종(鯨鐘) 조종(釣鐘) 당종(撞鐘)이라고도 한다. 구리에 주석과 아연을 섞어 만든다. 범종을 만드는 기술은 대단한 하이테크다. 현대에 와서도 어려운 작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범종은 세계적인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한국종’이라는 브랜드파워가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범종에는 유두(乳頭) 유곽(乳廓) 비천(飛天) 용뉴(龍?) 용두(龍頭) 음통(音筒) 천판(天板) 당좌(撞座) 상대(上帶) 하대(下帶)등 정교하고 .. 2012. 1. 11.
목탁 목탁 불교의 여러 의식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나무로 만든 둥근 물고기 모양의 불교 도구. 목어(木魚)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것으로서 더욱 열심히 정진하고 수행할 것을 유도한다. 목탁 불교의식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불구(佛具)로서 목어에서 유래 되었기 때문에 그 형태도 고기모양을 하고 있으며 긴 고기 모양의 목어와는 달리 둥근 형태로 만들어진다. 앞부분의 입과 입 옆의 둥근 두 눈(구멍)으로 고기형태를 나타내고있다. 이것을 사용하는 수행자들이 잠을 자지않는 물고기를 연상하여 더욱 열심히 수행정진할 것을 유도하는 도구이다. 만드는 재료로는 대추나무·박달나무·은행나무·궤목 등을 많이 사용한다. 종류에는 대체로 포단(蒲團) 위에 놓고 치는 큰 목탁과 직접 들고 치는 작은 목탁이 있다. 큰 것은 대중을 모으거나.. 2012. 1. 6.
금강령 금강령 금령 또는 요령이라고도 하며 불교의식 때 제존에 기쁨을 드리고 중생들을 성불의 길로 인도해 주는 목적으로 이 금강령을 흔들어서 소리를 내어준다. 금강령의 구성은 종신,손잡이,금강저 부분으로 되어있고 종신 부분에 조각이 있을 때는 주로 불법을 수호하는 오대 명왕을 비롯하여 범천왕,제석천왕,사천왕,팔부중 등 호법신장을 표현하며, 조각이 없을 때는 손잡이 부분과 종신 부분을 돌림대로 처리한다. 수행 중의 번뇌를 없애 준다는 의미를 갖고있는 금강저는 그 가지 수에 따라 가지가 하나이면 독고령,3개이면 3고령 등 개수에 따라 5고령,9고령으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3고령과 5고령을 많이 사용한다. 관련글 : 광명봉저 요령 금강저 2011. 12. 6.
금광명경 금광명경 인왕경, 법화경과 아울러 호국삼부경(護國三部經)으로 불리는 경전. 원명은 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이다. 인왕경을 근거로 인왕백고좌회를 열었듯이 금광명경을 근거로 금광명도량(金光明道場)을 열었다. 한역본으로는 담무참(曇無讖)의 금광명경 4권 19품이 가장 유명하다. 아울러 보귀(寶貴)의 합부금광명경(合部金光明經) 8권 24품, 의정(義淨)의 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이 남아 있다. 부처님의 수량이 영원무궁함을 밝힌 수량품(壽量品), 참회를 권장하는 참회품(懺悔品), 부처님을 찬양하는 찬탄품(讚歎品), 공사상(空思想)을 밝혀 대상에 대한 집착을 버릴 것을 권면하는 공품(空品)등이 핵심이라 할수 있다. 특히 '참회품'을 바탕으로 송나라 지례(知禮)가 만든 금광명최승참의(金光明最勝懺儀)는 불교.. 2011. 11. 1.
독경 독경 경전을 소리내어 읽는 불교의식의 일 부분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독경을 할때의 예절은 경상 등의 탁자에 경전을 모시고 의복을 단정히 하며 경전이 모셔진 탁자 위에는 향로나 불을 밝히는 것 이외에 잡다한 사물들을 놓지 않으며,경전을 접거나 꺾어서도 안되고,일상 잡지를 대하듯 누워서 아무렇게나 본다든가 말아서 쥐고 다녀서도 안되며 항상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으로 경전을 대하고 경전을 읽기 전에 잠시 입정을 함으로서 고요함을 취하고 서두러거나 과도하게 소리치듯 하지말아 일체의 망념을 놓고 번잡함을 피하여야 한다. 스님이 행하는 독경 의식은 경건함이 베어있어 듣는이로 하여금 마음의 안정과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불자들 또한 너무 규칙에는 얽매이지 않되 경전을 읽지 않는 것 보다는 읽는 것이 낫.. 2011. 10. 25.
관음시식 관음시식 영가에게 음식을 베푸는 일반 제사의 의미를 지니는 불교의식으로 천도할 영가를 위한 시식단을 별도로 마련하고 사진이나 위패를 모신 뒤 의식승이 요령을 흔들면서 시식문을 낭송하는 형식을 취한다. 관련글 : 시식(施食) 2011. 9. 23.
법고 (法鼓) 법고 (法鼓)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악기. 홍고(弘鼓)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북의 가죽은 암소와 수소의 가죽을 양면에 대어 음양의 조화성을 울리게 한다. 큰 것은 지름이 2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범종각의 법고는 불전사물(佛前四物)로 불린다. 아침 저녁 예불 때 친다. 법고를 치는 이유는 축생(畜生)을 제도하는 의미라고 한다. 또한 정법(正法)의 북을 쳐서 시방세계(十方世界)를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다. 법고를 칠 때는 두 개의 북채로 마음 심(心)자를 그리면서 두드린다. 북은 크게 법고 또는 홍고(弘鼓), 대고(大鼓), 소고(小鼓), 요고(搖鼓)로 나눈다. 홍고는 범종각의 북이고 대고는 염불의식의 북이다. 소고는 승무에서 쓰인다. 요고는 흔드는 북으로 티벳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북의 몸통에는 대개 용.. 2011. 7. 23.
수륙재(水陸齋) 수륙재(水陸齋) 수륙회, 수륙무차평등재의, 국행수륙대재 라고도 하며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고독한 영혼과 아귀를 달래기 위해 불법(佛法)을 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 중국의 양무제(梁武帝)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스스로 의식문을 만들어 505년에 금산사(金山寺)에서 재(齋)를 베풀었다. 송대에는 동천(東川)이 수륙문(水陸文)을 지어 널리 보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광종 21년 갈양사(葛陽寺)에서 수륙도량을 연 것이 효시다. 조선조에선 억불에도 불구하고 수륙재는 맥을 이어갔다. 태조 이성계는 진관사(津寬寺)를 국행(國行) 수륙재를 여는 사찰로 지정하였다. 하지만 수륙재가 국행(國行)으로 치러지는데 대해 유생들의 반대가 극심했다. 그러다가 중종대에 이르러서야 국행시연이 금지된다. 이 정도로 조선 초.. 2011. 5. 24.
요령 요령 불교 의식이나 예불 때 스님이 흔들며 염불을 외울 때 쓰는 종. 흔들어 소리를 내어 불보살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어리석은 중생들을 깨우침의 길로 안내하는 불교 도구다. 관련글 : 금강령 2011. 5. 22.
바라 바라 서양의 심벌즈와 비슷하며 모양은 머리에쓰는 갓과 같은 형태의 금속으로 된 타악기의 일종이며 발자, 동반이라고도 한다. 두 개의 평평한 접시모양으로 중앙의 움푹한 부분에 구멍을 내고 끈을 달아서 좌우 손에 한 개씩 들고 서로 비벼 치면서 소리를 낸다. 우리나라 전통 무용인 바라춤에 이불구가 쓰이며 불전에 향을 올릴 때, 설법이나 큰 집회 시, 장례의식, 진산식 등 각종 불교의식에 주로 사용된다. 201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