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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사물6

범종각 범종각 부처님께 예배드릴 때 사용되는 불교 도구인 범종․ 운판․ 목어․ 법고 등을 놓아두는 장소. 이층의 누각으로 되어 있을 때는 범종루라 하고 불전의 사물 중에서 범종만을 봉안하는 경우에는 범종각이라 부른다. 범종각 불이문을 지나면 바로 만나는 곳이 범종각이다. 거의 왼쪽에 있다. 작은 사찰은 범종만 있지만 꽤 규모가 있는 사찰에는 불전사물(佛前四物)인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조석예불이나 사시공양(巳時供養)때 이 순서대로 친다. 법고(法鼓)는 짐승을 비롯한 땅에 사는 중생을 위로하기 위해, 운판(雲板)은 허공에 날아 다니는 생명을 제도하기 위해, 목어(木魚)는 물에 사는 물고기를 위해 친다고 한다. 범종(梵鐘)은 고통받는 중생들이 부처님의 도량으로 오라고 치는 것이다. 누각의.. 2012. 2. 12.
범종 범종 불전사물의 하나로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고 한다. 보통 범종각이란 누각에 들어 있다. 절집의 가장 중요한 불구(佛具)로 손꼽힌다. 새벽예불과 사시공양, 저녁예불에 범종을 친다. 범종의 기원은 인도의 건치(?稚)라는 악기와 중국의 동종(銅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명 경종(鯨鐘) 조종(釣鐘) 당종(撞鐘)이라고도 한다. 구리에 주석과 아연을 섞어 만든다. 범종을 만드는 기술은 대단한 하이테크다. 현대에 와서도 어려운 작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범종은 세계적인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한국종’이라는 브랜드파워가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범종에는 유두(乳頭) 유곽(乳廓) 비천(飛天) 용뉴(龍?) 용두(龍頭) 음통(音筒) 천판(天板) 당좌(撞座) 상대(上帶) 하대(下帶)등 정교하고 .. 2012. 1. 11.
목탁 목탁 불교의 여러 의식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나무로 만든 둥근 물고기 모양의 불교 도구. 목어(木魚)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것으로서 더욱 열심히 정진하고 수행할 것을 유도한다. 목탁 불교의식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불구(佛具)로서 목어에서 유래 되었기 때문에 그 형태도 고기모양을 하고 있으며 긴 고기 모양의 목어와는 달리 둥근 형태로 만들어진다. 앞부분의 입과 입 옆의 둥근 두 눈(구멍)으로 고기형태를 나타내고있다. 이것을 사용하는 수행자들이 잠을 자지않는 물고기를 연상하여 더욱 열심히 수행정진할 것을 유도하는 도구이다. 만드는 재료로는 대추나무·박달나무·은행나무·궤목 등을 많이 사용한다. 종류에는 대체로 포단(蒲團) 위에 놓고 치는 큰 목탁과 직접 들고 치는 작은 목탁이 있다. 큰 것은 대중을 모으거나.. 2012. 1. 6.
법고 (法鼓) 법고 (法鼓)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악기. 홍고(弘鼓)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북의 가죽은 암소와 수소의 가죽을 양면에 대어 음양의 조화성을 울리게 한다. 큰 것은 지름이 2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범종각의 법고는 불전사물(佛前四物)로 불린다. 아침 저녁 예불 때 친다. 법고를 치는 이유는 축생(畜生)을 제도하는 의미라고 한다. 또한 정법(正法)의 북을 쳐서 시방세계(十方世界)를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다. 법고를 칠 때는 두 개의 북채로 마음 심(心)자를 그리면서 두드린다. 북은 크게 법고 또는 홍고(弘鼓), 대고(大鼓), 소고(小鼓), 요고(搖鼓)로 나눈다. 홍고는 범종각의 북이고 대고는 염불의식의 북이다. 소고는 승무에서 쓰인다. 요고는 흔드는 북으로 티벳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북의 몸통에는 대개 용.. 2011. 7. 23.
운판(雲版) 운판(雲版) 불전사물(佛前四物)의 하나. 구름모양의 넓은 청동판이다. 그래서 구름 운(雲)자 운판이다. 두들기면 청아한 소리가 난다. 일명 장판이라고도 하며 청동 또는 철로써 구름 무늬 모양의 넓은 판을 만들고 판 위에 보살상이나 옴마니반메훔등의 진언을 새기기도 하며 가장자리로는 두 마리 용의 모습이 조각되기도 하는데 이 판의 전체적인 모습이 뭉게구름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어 운판이라 하게 된 것이다. 조석 예불 때에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사용된다. 청동(靑銅)을 구름 모양으로 만든 불교 악기로서 조석 예불시에 두드려 허공에 날아다니는 조류(鳥類)와 떠도는 외로운 영혼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리(庫裡?사찰부엌)나 재당(齋堂?사찰식당)에 달.. 2011. 6. 6.
목어 목어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불구(佛具)로 유명하다. 불전사물에 속한다. 어고(魚鼓) 어판(魚板) 목어고(木魚鼓)라고도 한다. 나무로 물고기 형상을 만들어 배부분을 비게 한다. 나무막대기로 고기 배의 양벽을 두드려서 소리를 낸다. 고기모양을 취하게 된데에는 그만한 사유가 있다. ‘백장청규(百丈淸規)’에 따르면 물고기는 언제나 눈을 뜨고 깨어 있으므로 이를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목어를 두드려 수행의 경책으로 삼았다. 또 하나의 스토리는 죄를 지은 승려가 등에 나무가 있는 물고기로 환생했다. 바람이 불때마다 고통이 컸다. 이를 본 스승이 수륙재를 베풀어 물고기를 해탈하게 했다. 물고기도 크게 잘못을 뉘우치고 등에 있는 나무로 목어를 만들어 경계로 삼았다. 목어는 물속에 사는 중생을 구제한다고 한다... 2011.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