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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법인7

무아인(無我印) 무아인(無我印) 삼법인의 하나.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의 준말. 모든 법은 인(因)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이고, 실재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이것이 불교가 외도와 다른 점을 나타내는 하나의 표치. 관련글 : 삼법인(三法印) 유위(有爲)와 무위(無爲) 오온(五蘊) 2015. 5. 16.
열반적정 열반적정 경전에 이런 유명한 시가 있다. "모든 것은 무상하다(諸行無常) 그것은 생멸법이다(是生滅法) 생멸 그것마저 다 지멸해 버리면(生滅滅已) 그것(적멸)이 바로 낙이다(寂滅爲樂)." 이 시에서 제행무상을 깨닫는다고 쓰여져 있지는 않다. 생멸의 지멸이란 문자 그대로 생멸이 없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생멸하는 법이라는 것을 앎으로 해서 그것을 초월할 때 거리에 모든 고가 없어진 상태 즉 열만이 실현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적정 또는 적멸이라고 부르며 이상으로서의 낙(열반락)이라고 한다. 이 열반락의 획득이 불교의 목적이다. 관련글 : 일체개고 삼법인(三法印) 적멸(寂滅) 이상적멸(離相寂滅) 2011. 9. 14.
일체개고 일체개고 고는 감각이다. 감각으로서의 고(苦受)는 낙과 대비된다. 다시 말해 고는 낙이 있으므로 있는 것이다. 고가 없으면 낙도 없고 즐거움이 없으면 괴로움도 없다. 그러니까 즐거움은 괴로움의 씨앗이고 괴로움은 즐거움의 씨앗인 셈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삶을 모두 괴로움이라고 보기에는 저항을 느끼게 된다. 인간의 삶은 즐거움을 향한 진보이다. 많이는 아니라도 우리는 그것을 조금씩 성취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어째서 고인가. 불교에서는 현실의 삶을 고라고 하는 것은 그것이 무상이고 무아이기 때문이다. 불교의 출발점은 이 고에 있다. 고가 없다면 불교도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사제(四諦)의 가르침은 현실을 고로 보고 그것을 벗어나게 하려는 데 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고인가. 부처님은 이 고의 원인을.. 2011. 9. 12.
무상(無常) 무상(無常) ‘모든 것은 영원常하지 못하다.’ ‘모든 것은 고정됨이 없다.’ ‘일체는 끊임없이 변모해 간다’는 것이 무상의 정의다. 그러므로 변하는 것은 모두가 다 무상한 것이다. 그러나 무상을 상징하는 가장 리얼한 모습은 뭐니뭐니해도 한 인간의 죽음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가족과 친구, 절친한 이의 돌연한 죽음에서 우리는 무상을 절감하게 된다. 제행무상. 불교에서는 무상을 강조한다. 살아 있는 자, 생명을 갖고 있는 존재는 언젠가는 죽게 된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유한한 삶 속에 무한한 삶, 무한한 가치를 발견해 보자는 것이다. 관련글 : 제행무상(諸行無常) 삼법인(三法印) 2011. 8. 12.
무아(無我) 무아(無我) 불교의 근본교리로서 만물에는 고정․불변하는 실체로서의 나(實我)가 없다는 뜻. 한국 불교의 어떠한 종파에서도 이 무아에 대해서는 공통된 입장을 取하고 있다. 무아는 석가모니불이 성도한 뒤 최초로 설파한 가르침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는 실체가 없는 것을 실체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실천적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무아는 제법무아(諸法無我)라는 이름 아래 설명되고, 무아의 생명은 무아행(無我行)이라는 실천면에서 살아 있다. 즉,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고정성이 없는 무아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상이기 때문에 무아성을 자각하여 수양하고 노력함에 따라 역경을 극복하여 향상할 수 있음을 뜻한다. 열반은 무아성의 자각 아래 철저하게 무아행이 이루어질 때 나타나는 경지이다. 무아는 인무아(人無我)와 법무.. 2011. 8. 8.
제행무상(諸行無常) 제행무상(諸行無常)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도 무상이 무엇인지는 안다. '세월이 무상하다'든가 '무상한 인생'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다. 이 때의 무상은 인생의 영고성쇠랄까, 이 세상 모든 현상의 필연적 변화를 나타낸다.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란 하나도 없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한번 발을 씻은 강물에 두 번 다시 발을 담글 수는 없다'고 했다. 강물도 흘러가고 나도 그만큼 변하기 때문에 설령 그 물에 다시 발을 담근다해도 그 때의 그것과는 같을 수는 없다. 이렇게 변하고 유전하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무상이 보다 실감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서다. 어제 웃으며 헤어진 친구가 오늘 부고를 보내왔다는 얘기는 흔하다. 부처님이 출가를 결심한 것도 유년시절에 .. 2011. 7. 11.
법인(法印) 법인(法印) 범어 dharma-mudra의 번역. 또 법본말․법본․상․우단나(범어 udana의 음역)라고 하는 말도 다 같은 뜻. 법法이라 함은 불법佛法․불교佛敎를 말하며, 인印이란 기인旗印이니 인신(印信)․표장(標章)의 뜻으로 일정불변하는 진리를 가리키는 표지이다. 법인法印이라 함은 불교의 기치․표치․특질․불교라고 하는 뜻으로, 증명하는 규준을 말한다. 또 인이라 함은 진실하여 부동불변不動不變하는 것. 곧 옥쇄(王印)과 같이 어디에서나 통용하고 증명이 된다는 뜻. 삼법인 참조 법인(法印)은 산스크리트어 다르모다나(dharmodāna)의 한역으로, 다르마(dharma)와 우다나(udāna)의 합성어를 한역한 말이다. 다르마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법(法), 가르침 등의 뜻이 있고, 우다나는 요목(要目),.. 2011.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