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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5

진감국사 혜소 진감국사 혜소 관련사찰 : 봉서사, 익산 남원사 혜소선사의 시호(諡號)는 진감(眞鑑)이며 속성(俗姓)은 최씨로서 비교적 늦은 31세의 나이로 출가하였다. 804년(애장왕 5)에는 당나라에 유학하여 창주(滄州)에서 신감대사 (神鑑大師)의 제자가 되었고, 이후 부단한 정진과 수행을 계속하여 810년(헌덕왕 2) 당나라 숭산(嵩山)에 있는 소림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혜소는 종남산(終南山)에 들어가 선정과 지혜를 닦으며 참선하고 실천적 선수행을 통해 독자적 선사상을 형성하였다. 830년(흥덕왕 5년) 선사는 귀국하여 국왕의 환대를 받으며 상주(尙州) 장백사(長栢寺)에 주석하였고, 이후 교세의 확장과 문도의 증가에 힘입어 지리산에 쌍계산문을 개창하고, 남종선의 소개와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다. 선사는 우리나라 범.. 2012. 9. 20.
선요(禪要) 선요(禪要) 선요(禪要)는 “禪의 요체”에 대한 설법집이다. 고봉스님의 도(道)를 깨친 후 20여년간 설법했던 것을 시자 지정(持正)이 기록하고 직옹거사가 편집하여 ‘선요’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 총 29장으로 되어있으며 “큰 뜻(大志)을 세워 현관(玄關)을 꿰뚫을 것”을 본지(本旨)로 한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유입되었는지는 확실한 자료근거가 없으나, 1358년 지리산 덕기사에서 중각(重刻)한 판본을 시작하여 1399년 가야산 위봉寺에서 개판(開版)하였으며, 1565년 은진 쌍계사, 1604년 하동 쌍계사(은진판 복각), 1608년 송광사(하동판 복각), 1633년 석왕사(하동판 복각), 1634년 천관사(석왕사판 복각), 1635년 용장사(천관사판 복각), 1681년 운흥사(용장사판 복각), 1686년.. 2011. 7. 28.
치 문(緇 門) 치 문(緇 門) 치문이란, “삭발염의(削髮染依) 曰 緇요, 입산수도(入山修道) 曰 門이라”하여 “삭발하고 먹물옷을 입어 입산하여 도닦는 스님들의 문중”이라는 뜻이며, 佛門 혹은 空門과 같은 뜻이다. [치문]이란 책은, [치문경훈警訓]의 약칭이며 중국 역대 고승들의 “후학들에게 경책하는 법어 모음집”이다. 전래를 보면, 唐末 작자미상의 [치림보훈(緇林寶訓)] 1권이 있었는데, 이것을 토대로 1313년 幻住智賢 선사가 北宋. 晉. 隋. 唐. 宋. 明代에 이르기까지 역대 고승들의 유훈과 공경대부의 글을 모아서 [치림보훈]에 증입하니, 제목을 [치문경훈]으로 하여 9권을 만들었다. 그후 명나라때 진여강寺의 여근선사가 [치문경훈 속집] 1권을 증보하니 모두 10권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때 공민왕사 태고보우.. 2011. 6. 8.
원각경(圓覺經) 원각경(圓覺經) 원래 명칭은 으로 줄여서 이라고도 한다. 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문수· 보현· 보안· 금강장· 미륵·청정혜· 위덕자재·음· 정제업장· 보각· 원각· 현선수 등 12보살들과의 문답을 통해 대원각의 묘리와 그 관행을 설한 경전이다. 전체 1권 12장으로 12보살들과의 문답을 각각 1장으로 했기 때문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당나라 불타다라(佛陀多羅)에 의해 번역되었으나 연대는 확실치 않다. 경전의 내용은 을 근거로 여기에 의 교의를 짜넣어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학자가 많다. 이렇듯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경(僞經)으로 보는 학자가 많고 문헌학적인 의문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대승의 참뜻을 잘 표현하고 있어 예로부터 널리 유포된 경전. 이리하여 우리나라에도 전문강원의 교과목 중 .. 2011. 6. 6.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영산회상도 영산회상(靈山會上)이란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법화경을 설법한 법회의 모임을 이른다. 고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그러한 법회의 풍경을 그린 그림이다. 넓게 봐서 석가모니의 설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개 대웅전 후불탱화(後佛幀畵)로서의 영산회상도와 순수한 영산회상도로 나눈다. 유명한 영산회상도로는 구례 화엄사, 하동 쌍계사, 여천 흥국사, 구례 천은사, 합천 해인사의 영산회상도를 꼽을 수 있다. 2011. 5. 14.